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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일본 고베 여행

010-9934-7898 2018. 4. 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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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아침부터 서둘렀다. 오사카에서 고베까지 이동했다.

이곳은 개항 도시라 외국인들이 거주했던 집들이 꽤 많이 남아 있었다. 그런 주택 중 하나를 개조한 '스타벅스'에 갔다. 1907년에 만든 집이라 한다. 9시도 안 된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내부도 가정집 같았다.

이곳에서 좀더 여유롭게 있고 싶었으나 친구가 움직이기를 원해서 부랴부랴 나갔다.

개항기 외국인들의 거주지인 '기타노이진칸'에 갔다. 이곳에는 여러 채의 집들이 있었고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입장료를 내야 했다. 그래서 우린 가장 유명한 두 주택만 돌아봤다.

일명 '풍향계의 집'이라 불리는 '카자미토리노야카타'를 둘러 봤다.

특히 방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무척 예뻤다.

이 집 바로 옆에는 '모에기노야카타'라는 녹색 집이 있었다.

여기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2층 테라스였다.

우린 '누노비키 허브가든'으로 향했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선 걸어서 올라가거나 케이블카를 타야 하는데 등산할 생각이 아니라면 케이블카 타는 것을 권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꽤 많이 올라갔다. 올라가면 유럽 광장과 흡사한 곳이 나온다.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허브원이 나온다. 비록 꽃은 많이 피어 있지 않았지만 꽤 잘 꾸며 놓아 눈이 즐거웠다. 꽃이 한창인 계절에 오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때는 무척 더울 것 같다.

족욕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잠시 족욕하면서 발의 피로도 풀었다. 바다 풍경을 보면서 족욕할 수 있었다.

저녁 때 오면 야경도 무척 예쁠 것 같다.

우린 고베 소고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점심으로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다. '와베규' 150g이 3000엔이 넘었다. 근데 자리에 앉아서 무려 40분을 기다렸다.
40분 기다리니 요리사가 와서 직접 고기를 구워줬다.


오랜 기다림 끝에 와베규를 먹었는데, 진짜 입에서 녹았다. 요 근래 먹었던 소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원래 우리 계획은 '토어로드'에 있는 유명한 베이커리를 갈 생각이었는데 점심 먹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비행기 시간 때문에 부랴부랴 오사카로 돌아갔다.

아쉬운 마음에 '한큐 백화점 식품관'에서 빵을 사 왔는데 더 사오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무척 맛있었다.

역사적인 문제로 일본을 좋아할 수는 없지만(오사카에서 우익 단체도 봤음) 여행하기에는 좋은 나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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