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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정유정) 본문
'정유정'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다.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모두 사서 읽었다.
이번에도 이 작가의 작품이 나오자 마자 바로 구입해서 읽었다.
그리고 역시나 가독성이 무척 좋았다.
주인공인 '유진'은 피 냄새 속에서 잠을 깬다.
'유진'은 어머니, '해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와 형은 몇 년 전에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해진'은 어머니가 형과 닮았다는 이유로 입양한 사람이다.
'유진'은 간질 발작 때문에 약을 주기적으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자신의 꿈인 '수영 선수'를 포기했으며
많은 자유을 제약당하고 살고 있다.
(9시까지는 반드시 집에 들어올 것)
'유진'의 유일한 일탈은 약을 먹지 않고 어머니 몰래 밤 외출을 하는 것이다.
어젯밤도 밤 외출을 하고 돌아왔다.
'유진'은 일어나서 거실로 내려가는데, 그곳에서 어머니의 시체를 발견한다.
'유진'은 일단 어지러진 집안을 정리하고 어젯밤 일을 더듬어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해진'이로부터 어젯밤에 살해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얘기를 듣는다.
'유진'은 그 여성의 죽음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음을 짐작한다.
'유진은 어머니의 일기를 읽으면서 아버지와 형을 죽인 사건을 비롯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서서히 어젯밤 일이 기억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유진'을 이모(유진에게 약을 처방한 정신과 의삭)가 의심한다.
작가는 몇 년 전 스물 세 살의 청년이 부모를 살해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그 청년이 그러한 악행을 저지른 이유를 알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실마리를 프로이트의 말에서 찾았다고 한다.
"도덕적이고 고결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깊은 무의식 속에서는 금지된 행위에 대한 환상,
잔인한 욕망과 원초적 폭력성에 대한 환상이 숨어 있다.
사악한 인간과 보통 인간의 차이는 음침한 욕망을 행동에 옮기는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이 소설에서도 '유진'은 계속 생각한다.
'만약 ~ 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라고...
하지만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나서 모든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 것이다.
'악은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진 것일까?"
어쨌든 이 책의 내용은 기분 나쁘지만,
앞으로도 이 작가의 작품은 계속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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