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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사무엘 비외르크) 본문

소설서평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사무엘 비외르크)

010-9934-7898 2016. 9.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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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여행책 같지만 추리 소설이다.

요새 북유럽 추리 소설이 대세인 것 같다 .

 

처음 접한 북유럽 작가는 '요 네스뵈'인데 최근 들어 북유럽 추리 소설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 것 같다.

            

 

소설의 프롤로그는 병원에서 아기가 사라진다.

그로부터 2개월 후 그 병원의 간호사가 자살한 시체로 발견된다.

시체 옆에는 '미안합니다'라는 쪽지가 놓여 있었으나 아기는 끝내 발견되지 않는다.

그리고 숲에서 인형옷을 입은 6살 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소녀의 목에는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그리고 소녀의 새끼 손톱에 앞으로 더 많은 살인 사건이 있을 것이라 암시하는

줄 하나가 그어져 있다.

 

이 사건의 담당자는 '홀거 뭉크'와 '미아 크뤼거'이다.

'미아 크뤼거'는 사건 해결에 있어 천재성을 발휘하나,

쌍둥이 동생이 약물 중독으로 죽은 후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다.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홀거 뭉크'의 가족들,

'홀거 뭉크'의 어머니가 있는 요양소의 요양 보호사들,

목에 문신이 있는 남자,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여자,

부모로부터 학대 받는 '토비아스'

목사를 신봉하는 '루카스' 등등...

 

그러다 보니 초반에는 내용이 산만해서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

또한 초반에 등장하는 사라진 아기와 소녀들의 죽음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결말에 제목인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의 의미도 밝혀진다.

 

마지막 반전이 완전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 가는 과정이 꽤 흥미롭게 진행된다.

또한 범인이 이러한 사건을 벌인 또 다른 동기가 밝혀진다.

 

북유럽 추리 소설의 특징인지,

범인과 수사관의 마지막 대결도 있어서 끝까지 긴장감 있게 읽었다.

시리즈 두 번째 소설도 나왔다고 하는데, 그 작품도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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