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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놓아줄게(클레어 맥킨토시) 본문
이 작품에 대한 평이 너무 좋아서 읽게 되었다.
작가는 전직 경찰로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썼다고 한다.
그래서 무척 기대를 안고 읽었으나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다.
제이콥이라는 소년이 차에 치여 죽는다.
소년의 어머니는 망연자실하고 그 사이에 가해 차량은 사라진다.
그리고 이 사건을 레이와 케이트가 수사한다.
시점이 바뀌어서 '나(제나)'가 등장한다.
'나'는 이 사건의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안 마을로 도망가 새 삶을 시작한다.
이 소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교통사고의 범인을 잡기 전과 잡은 후로 나뉘어진다.
1부는 '나가' 새 삶에 적응해가는 모습, 경찰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근데 이 부분이 지루하다.
'나'의 감정을 너무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고
'레이'와 관련된 이야기(가정사, 케이트에 대한 흔들리는 마음)가 지루하게 전개된다.
그래서 '레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왜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그렇다고 '레이'가 매력적인 인물도 아니다.
지루하게 책을 읽던 차에 범인이 잡히면서 1부가 끝났고, 여기에 반전이 있다.
이 때문에 책 앞부분을 다시 들춰봐야 했다.
2부는 '나'와 '너'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부분은 가정폭력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누군가의 서평에서 '이 책을 19금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얼핏 봤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2부에서 폭력을 너무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가 거의 다 끝날 때쯤 또 한번의 반전이 등장하고, 1부와 2부의 내용이 연결된다.
이 반전은 정말 충격적이긴 하다.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인간이 저렇게까지 악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도)
어쨌든 읽을 때도 그렇고, 읽고 나서도 그렇고 독자를 불편하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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