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요네자와 호노부)

 

 

2015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15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2014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원래 단편소설을 좋아하지 않지만 타이틀이 거창하길래 본 책이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총 여섯 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아래는 '네이버 책'에서 퍼옴)

한 경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야경》,

옛 연인을 만나러 자살의 명소가 된 온천 여관으로 찾아갔다가 맞닥뜨린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사인숙》,

아름다운 어머니와 두 자매 사이에서 벌어지는 남모를 애정과 갈등을 그린 《석류》,

험악한 환경의 해외로 파견된 비즈니스맨에게 혹독한 시련이 닥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만등》,

신세를 졌던 집안의 여주인이 얽힌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진실을 담은 《만원》,

손님이 뜸한 고갯길의 휴게소에서 벌어지는 괴담 같은 사연을 담은 《문지기》이다.

 

대체로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는 이야기들인데,

읽는 내내 계속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