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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을 위하여(미나토가나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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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오후 7시 20분경, OO경찰서로 도쿄 도 XX구 XX3번지 노구치 다카히로 씨의 자택에서 회사원 노구치 씨와 부이 나오코 씨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로 소설은 시작된다. 그리고 당시 현장에 있던 4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소설은 '누가 두 사람을 죽였을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현장에 있던 스기시타 노조미, 니시자키 마사토, 나루세 신지, 안도 노조미의 증언이 이어지고 노구치 씨가 부인을 죽이고 니시자키 마사토가 노구치 씨를 죽인 것으로 결론이 난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 이후부터이다.
4명이 각자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는데 그 사연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책에서도 계속 언급하는 '궁극의 사랑'이다. 그리고 노구치 시와 나오코 씨 죽음에 얽인 진실이 마지막에 밝혀진다. 따라서 일반 추리 소설처럼 '누가 범인일까'가 아니라 등장 인물인 6명의 사람들이 살아왔던 삶, 그들이 어떻게 얽혔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읽게 된다. 그리고 미나토 가나에의 다른 소설들처럼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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