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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집밥 ㅋ - 샌드위치, 스프 그리고 커피 본문

그냥 일상

자급자족 집밥 ㅋ - 샌드위치, 스프 그리고 커피

010-9934-7898 2015. 11.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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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뭐든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이제 외식도 지쳤다!

깨끗한 음식을 집에서 직접 해먹자!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삼시세끼~~ 는 아니고...

다만 한끼라도 집에서 직접 해먹자.

오늘 아침 메뉴는 바로바로~~

샌드위치와 스프 그리고 커피.


어제 낮에 낮잠을 두 시간이나 때렸더니,

밤새 잠을 제대로 못잤다.

아침늦게까지 자고 일어나니,

마누라님께서 샌드위치를 준비하고 계심.



치즈, 햄, 계란후라이, 루꼴라, 토마토까지.

샌드위치 풀코스로 준비하고 계신다.

난 루꼴라를 싫어하니, 내껀 햄만 넣어주심.


어무이께서 만드신 귤잼을 바르고,

냉장고에서 나뒹굴다 흰 곰팡이가 일부 접수했던 토마토 일부를 복구시켜

슬라이스로 준비해둔다.



내 전용 햄을 볶고,

이제 슬슬 커피를 준비해야지.




전기포트에 물을 끓인다.

햐~ 자급자족 하기 힘들다.

가장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위한 최적의 온도.

85도의 비밀.

온도를 맞추기 위해 마누라님은 거금을 들여

온도계도 사셨다.

그 온도계값이면 커피 서른잔도 더 먹는다.




나는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직접 볶아 갈아낸다.

미티미티.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골키퍼 이름인가?

수프리모?

아~ 암튼 재미있는 사실.

콩을 바싹 볶지 않으면 이 놈을 분쇄할 때,

엄청 뻑뻑하다. 힘이 들지.

근데 바싹 볶으면 잘 갈린다.

잘 갈리면 신 맛이 덜 난다.

안 갈리면 엄청 시다 ~~ 으.



준비완료.

이제 물 온도만 85도가 되면 된다.

한번 재봤더니 95도.

제길슨...3분 더 기다린다.

다시 재분다.

젠장. 87도.

더는 못기다리겠다.그냥 물 붓자.



참고로 커피콩은 이 기계로 볶는다.

정말 기계처럼 가스불 앞에서 6분간 저기계를 흔들어댄다.

건강에 별로 안좋을것 같다.

렌지의 불완전연소된 가스가 폐암의 주범이라는데, 계속 이 짓을 해야되나?



마눌님이 내 자는동안 준비하신 스프.

맛나다. 밥말아먹고 싶다 ㅜㅜ.



사과도 디저트로 깎아놓으셨다.

마누라 말로는 사과 깎고, 루꼴라 씻느라 20분 걸렸다는데... 맞나?



내가 내린 커피다.

적당히 고소하고 적당히 쓰다.

성공적.ㅋㅋㅋ


완성된 내 햄샌드위치.



마누라는 로꼴라샌드위치.

아침도 거하게 먹었겠다 이제 바다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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