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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결과 및 사태 요약과 원인 분석 본문

그냥 일상

대종상 결과 및 사태 요약과 원인 분석

010-9934-7898 2015. 11. 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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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권위는 아이러니하게도 주는자가 아닌,

받는 자에 의해 결정된다.

이번 대종상 영화제 사태에서 드러난 것 처럼

배우들의 참여없는 영화제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50여년간 이어질 전통의 대종상 영화제?

천년을 이어간 로마도 무너진 판국에

고작 50년의 역사를 권위삼아 배우들 위에 군림하려한 대종상 영화제 관계자들.

우선 이 사태의 핵심은 이 곳에서 출발한다.





상의 권위를 부여하는 또하나의 표상은 바로

공정성이다.

노벨상의 권위가 바로 그것이다.

노벨상의 권위는 받는자에 의해 결정되기도 하지만, 주는자의 공명정대함이 바탕되어 있음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다.

대종상은 어떠한가?

정부의 입김으로 좌지우지되면서,

한편으로는 비리로 얼룩진 지도부의 영향력이 현존하는 곳.

공명정대함을 과연 찾아볼 수 있는가 말이다.




결국 주연상 남여 후보 전원의 보이콧으로

난장판 파행 영화제가 되어버린 이번 대종상 영화제.

사실상 내년부터는 대종상이라는 이름을 볼 수 없거나, 상을 주는 단체가 바뀔 것으로 본다.



이미 대종상은 과거 수많은 전례가 있어왔다.

전태일의 수상을 막기 위해 당시 아직 영화도 완성되지 않은 애니깽에 작품상, 감독상등을
주었던 영화제.

믿거나 말거나 혹은 세상에 이런 일이, 또는 서프라이즈에나 등장할 만하지 않은가?

완성도 안된 영화를 미리 선견하고 심사하여

작품상을 준다니, 그들은 능력자였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상황.

현 시국에서 이번 보이콧한 배우들에게는

보이지않는 제재가 들어올 것이다.

특히 정부주도의 어용 영화제를 감히 참여하지 않았으니,

후속 영화 캐스팅에 직간접적인 불이익은 기본이고,

곳간을 싵샅이 털어 먼지하니라도 나오면

검찰 조사도 몇 번 다녀올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50년간 유지된 단체가 이렇게 단 몇 주사이의 반란으로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사라지기 직전의 작은 파도 한번 치지 않겄나.


이번 대종상 보이콧 사태를 대변하는

유행 짤방을 끝으로 걸어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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