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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여행 - (5)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신전 본문
그리스 아테네여행 - (5)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신전
그리스 여행 일정이 벌써 3일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수니온곶 포세이돈 신전을 다녀온 뒤,
아테네의 중심 역이라고 할 수 있는 Monastiraki 역으로 복귀합니다.
(Monastiraki 광장의 밤)
두 번째 숙소였던 Monastiraki 역 근처 원룸은 역근처라서 그런지 유동인구도 정말 많고,
밤늦도록 술마시고 돌아다니는 청년들이 제법 많습니다.
치안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라고 하나, 그래도 밤에는 조용히 집으로...
얘기가 다른 곳으로 가버렸네요 ^^
오후 일정은 아테네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아크로폴리스 관람입니다.
우선 허기진 배를 좀 진정시키고자
길거리에서 파는 복숭아를 샀습니다.
신타그마광장 근처에서 2유로주고 5개 정도 (1kg) 가져왔는데,
Monastiraki 역 근처의 노점에서는 1유로에 파는군요. 당했다...
하지만 정말 개꿀맛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복숭아는 먹어보기 힘들 정도.
천도복숭아 느낌이 살짝 돌면서 하여간 정말정말정말정말 맛있습니다 ^^
메테오라에서의 피타 기로스를 생각하며
비슷한 종류로 또 하나 삽니다.
이 것도 나름대로 맛있습니다만,
서브웨이에서 파는 샌드위치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ㅋ
Monastiraki 역 광장에서 아크로폴리스를 바라보며 걸어 올라오면
로만 아고라가 나옵니다.
지난번 제우스 신전 방문시 구입한 6개 묶음 입장권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제우스신전편 참조)
링크 : http://bizimbaby.tistory.com/744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지입니다. 아테네에는 아고라가 몇 군데 더 있습니다.
고대 아고라 라고하는 곳과 여기 로만 아고라.
집회가 열리고 시장이 서는 등 시민들의 주 생활무대가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온전치는 않지만 집터나 집회장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울타리 주변으로는 다양한 노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역사에 대한 엄청난 관심이 없고서는
큰 감흥은 없습니다. ^^
로만 아고라 내부에
바람의 탑이라는 큰 건물이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내부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이 건물이 무려 2천년도 더된 곳이라니...
기원전 2세기 혹은 1세기 전후로 건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로만 아고라도 다 보았으니
아크로폴리스로 옮겨가 볼까요...
로만아고라에서 좀 더 위로 걸어 올라가고
좁은 골목 몇 개를 지나면
아크로폴리스 입구로 올라가는 넓은 길이 나옵니다.
길을 따라 주욱 걸어 올라가면
아크로폴리스 입구에서 표를 사려는 기나긴 광광객들의 줄이 보일겁니다.
이미 입장권을 구입해둔 우리 부부는
줄을 서지 않고 곧바로 입장합니다 ^^
입구로 들어서서 얼마 가지 않아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이 보입니다.
야외음악당으로, 현재도 이 곳에서 유명한 공연들이 펼쳐집니다.
역사적인 무대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보는 일도
일생에 남을 추억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야외음악당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드디어 프로필라이아 (Propylaea) 가 나옵니다.
정말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보이질 않습니다.
유명 관광지에서 낭만적인 배경을 뒤로하고
셀카를 찍는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ㅋㅋㅋ
심지어 하늘을 향해 찍어도 사람들은 등장합니다 ^^
뭐 이런거 저런거 다 포기하고,
주변을 봅니다.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고대 유적지와 맑은 하늘 사이로 듬성듬성 흰구름.
프로필라이아에 대한 자세한 지식은
구글링을 하세요...
문을 지나오면 저 뒤로 웅장한 파르테논 신전이 나타납니다.
신전의 규모로 볼 때, 파르테논 신전이 가장 큰 건축물입니다.
아테나 여신에게 봉헌하는 의미로 세워진 신전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그리스 정부에서 보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초입의 전면부는 어수선합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 주위로 사방이 탁 트여 있습니다.
저 멀리 리카비토스 언덕이 보입니다.
그리스 아테네 여행 코스 중 하나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시간 관계상 갈 수 없던 곳입니다.
한국의 청담동 느낌의 고급 주택가 및 상권이 있다고 하는데
못가본 것이 아쉽습니다.
아크로폴리스 주변으로 빼곡하게 들어선
건물들입니다.
주위에 높은 건물들이 별로 없습니다.
디오니소스 극장도 내려다 보입니다.
아크로폴리스 관람 시
저 아래 디오니소스 극장쪽 입구도 있으니,
동선 짜실 때 어느쪽 출입구로 들어올지 미리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파르테논 신전 북쪽으로는 에레크테이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건축양식 설명할 때 꼭 등장하는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뭐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파르테논 신전은 도리아식,
에레크테이온은 이오니아식이라고 하네요.
역사 무지렁이는 그저 크다 작다 정도의 구분만 가능합니다 ^^
에레크테이온 옆의 올리브나무.
유명한 나무라고 합니다.
신화에 나온 아테나 여신이 선물했다는 올리브 나무 자리에
새로 심은 나무겠죠...
기둥을 받치고 있는 소녀상입니다.
진품은 모두 박물관으로 옮겨지고 현재 이 곳에 있는 소녀상은 모조품이라고 합니다.
높이마 무려 2.3m 에 달하는 거대 석상입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에서의 관람을 마치고
이제 디오니소스극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꽃보다 청춘 그리스 편에서
할배들이 침튀기며 설명하고
감동했던 바로 그 장소군요.
고대 그리스 인들의 심미적 예술 감각을
관람석에 잠시 앉아 조용히 느껴봤을까요~ 안봤을까요~ ^^
다리가 너무 아픕니다. ㅠ.ㅠ
박물관도 가봐야 했지만,
체력이 방전되어 오늘은 도저히 못돌아다니겠습니다.
아크로폴리스 옆으로 책자에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있어 들어갑니다.
여유를 즐기며 수다삼매경에 빠진 관광객들 틈에서
우리도 이제 음주 파뤼를 한 번 즐겨봅시다.
그리스식 화이트와인과 맥주를 주문합니다.
안주는 오징어 튀김과
무사카 입니다.
오징어 튀김도 정말 맛있었고, (한치 튀김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무사카는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뭔가 불고기 스러우면서도 위아래로 덮인 빵인지 계란인지 모를 것과
조화를 이루는데,
그리스에서 몇 안되게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습니다.
아내가 빠지지 않고 고르는 가지튀김도
기름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잘 살려 튀겨내왔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과일 조각이 박힌 카스테라역시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이렇게 그리스 아테네 여행, 아크로폴리스의 관람이 끝나는군요.
아테네를 1박2일만에 주요 관람지 전체 모두 돌아보는 것은
어림없는 일인 듯 싶습니다.
다음에 그리스 여행 코스를 계획한다면,
아테네는 무조건 2박3일로 잡고, 메테오라도 2박3일, 산토리니를 2박3일로 잡으면
딱 맞겠다 싶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이번 그리스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토리니여행 편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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