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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조정래) 본문
'교육' 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이 책은 아이들을 '자살'로 모는 가장 큰 원인이 '엄마'라고 말한다.
'엄마'가 '자식'과 자신을 동일시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그리고 '학교, 교사, 사회'가 학생들을 '자살'로 내몬다고...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학교를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일류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같은 반 친구들을 '친구'가 아닌 '경쟁자'로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사람마다 다양한 능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공부'만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학교를 감옥으로 생각하고 자신들이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이 소설은 이 밖에도 '왕따', '가출', '학교 폭력' '과도한 사교육' 등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해결 방법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이상적이다.
가출한 학생은 교사의 말 한 마디에 집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고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은 주변 어른의 도움으로 그 상황에서 벗어나 본인이 가야 할 길을 찾고
자식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엄마는 교사와 상담 후 자식이 원하는 대로 대안학교로 보내주고
진로 문제로 갈등하던 엄마와 딸은 몇 번의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고
친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여학생은 자신의 꿈에 집중함으로써 그 상황을 이겨낸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으면서 현실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허구인 소설이기에 작가의 바람이 들어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작가는 '대안 학교'나 '혁신 학교'의 긍정적인 면을 지나치게 부각하고 있다.
그런 학교에서는 일반 학교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단 하나 '사교육 문제'만은 어떤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벌 지상주의'가 없어져야 하는데,
프랑스처럼 모든 대학의 서열을 없애지 않는 한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특히 '교사'나 '부모'라면 꼭 읽어 봤으면 한다.
<듣기 싫은 말> <듣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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