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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노은동 중국집 / 노은역 중국집 / 유성구 중국집 - 노은동 쓰촨 팔보채 본문
팔보채와 독주 이야기 |
가끔씩 독한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들곤 하지 않으시나요?
어제가 딱 그런 날이었어요.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다보니,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참 많이 쌓이는 요즘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갑질" 이 남 일은 아니더군요. 속상한 기분도 풀어버릴 겸, 독한 술이 갑자기 확 땡기던 어제!!!
독주의 대명사는 역시 고량주 아니겠슴꽈!!! 고량주라고 발음하면 뭔가 술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은 바로 그 술!!!
꼬량주!!!
그런데 말입니다~ 요 고량주에 딱 맞는 안주는 역시 중화요리죠. 그 중에서도 특히 적당한 전분의 끈적임과 달콤함, 씹는 식감까지 환상적인 조화를 만드는 안주는 바로바로~ 팔보채~
팔보채의 어원은 한자 그대로 여덟가지 보물로 만든 채. 중국어로 '채' 는 요리라는 뜻도 있다고 해요. 그러므로 여덟가지 보물로 만든 요리가 원 뜻이라고 합니당~
대전 유성구 노은동 근처에 맛있는 중국집을 폭풍 검색해보니 쓰촨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예전에 마눌님 회사 회식을 여기에서도 한 번 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해서, 퇴근 길에 배달을 시킬까~ 했는데, 이런이런...
노은동 쓰촨은 배달이 안된다고 합니다. 중식레스토랑 개념으로 영업을 하시는 곳이라서 와서 먹어야 한다는군요. 하지만!! 포장은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바로 팔보채를 주문하고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마눌님은 고량주를 사오기로 하고, 저는 팔보채를 사가기로 하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도착하니 벌써 조리가 완료되어 예쁘게 포장까지 완료된 상태더군요. 얼른 계산하고 집으로 고고싱.
그러나 변수는 고량주였습니다. 작은 마트에서는 고량주를 팔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GS25 편의점에서도 안판다고... ㅠ.ㅠ
지족동 롯데마트에 가서야 겨우 고량주를 사올 수 있었답니다.
우야동동 어렵게 세팅이 완료되었으니 이제 신나게 먹는 일만 남았네요.
노은동 쓰촨 - 팔보채 |
노은동 쓰촨은 노은역과 월드컵경기장역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소 애매한 위치라서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위치죠~
노은역 쓰촨의 주 메뉴는 짬뽕이라고 하네요. 아래 이미지는 네이버 쓰촨 소개페이지에서 퍼온 짬뽕 사진이에요. 맛깔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여느 중식레스토랑과 비교해봐도 가격이 참 착하군요. 대전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은 일단 가격이 저렴해야한다는 공통적인 특성이군요. 노은동 맛집을 검색할 때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곳이니만큼, 일단 기본적으로 가성비는 믿고 먹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주문했던 팔보채를 과감하게 찢어발깁니다... 포장이 잘 안뜯기는 건 아쉬웠습니다만, 밀봉이 확실하게 되어 있었다는 반증이니 패스.
사진으로 이 완벽한 맛을 모두 담아낼 수 없는 점 매우 아쉽습니다. 와이프가 육식을 전혀 하지 않는 관계로 중식 요리를 시킬 때면 항상 팔보채를 먹기 때문에, 정말 많은 중국집들의 팔보채를 먹어보았습니다만, 노은동 쓰촨의 팔보채는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적당히 달콤하고, 적당히 끈적이고, 안에 들어 있는 해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요렇게 집에 있던 밑반찬들을 근사한 안주삼아 고량주를 한 잔 쭈욱 들이킵니다.
마트표 저렴한 고량주였지만, 이래뵈도 알콜 도수 50도에 달하는 슈퍼 독주랍니다. 한 잔 쭈욱 걸치자마자 목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 요 며칠간 있었던 사람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더군요...
일반 소주잔에 따라서 원샷하면 난리납니다. 조금씩 홀짝홀짝 나눠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릅니다.
근사한 팔보채 안주와 고량주의 환상적인 궁합. 마눌님도 필 받으셨는지 12시가 넘도록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오랜만에 오붓하게 정을 나눈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아마도 당분간 고량주와 팔보채 사랑은 쭈욱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ㅋ
PS. 본 포스팅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견해이며, 광고성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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