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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영화 추천 - 미스리틀선샤인 ( Little Miss Sunshine, 2006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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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영화 추천 - 미스리틀선샤인 ( Little Miss Sunshine, 2006 )

010-9934-7898 2016. 8.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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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영화 추천 - 미스리틀선샤인



2006년 개봉된 좀 오래된 영화지만, 그 감동의 여운이 아직까지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슴 따뜻해지는 가족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미스리틀선샤인 ( Little Miss Sunshine )


원래의 영화 제목이 국내 개봉하면서 단어 순서가 뒤바뀌었네요. 왜 그랬을까요... 이유를 알 수가 없군요.


뭔가 하나씩 결핍을 가지고 있는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주된 스토리입니다.


대학강사로 일하는 가장인 리차드는 흔히 얘기하는 "~~에 미쳐라" 시리즈 처럼 성공적인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책을 출판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차드의 아버지는 퇴역군인으로 고집불통에 입에 욕을 달고 사는 고약한 마약쟁이. 리차드의 큰 아들 드웨인은 본인의 꿈인 전투기 조종사가 될 때까지 묵언 수행을 하고 있는 약간 돌+아이. 그나마 정상인 사람은 리차드의 부인과 그의 막내 딸. 하지만 막내딸 올리브는 우리나라로 치면 미스코리아 격인 미인대회 1등이 꿈인 철부지 꼬맹이.


올리브의 외삼촌은 게이 애인에게 차이고나서 자살을 시도해서 잠시 병원에 갖혀있다가 가족의 동의하에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조건으로 병원을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제대로 돌아가는 구석이 하나 없는 집에 얹혀 살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영화를 끌고가는 가장 큰 중심은 성공이라는 화두와 그를 실현하지 못하는 수많은 군상들의 결핍을 어떻게 보상받고 있는가... 입니다. 인생은 사회적 성공으로 평가받을 수 없는 저마다 나름대로의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


뭔가 엉성한 등장인물들은 올리브의 리틀 미스 선샤인이란 미인대회를 출전하러 가는 여정 속에서 가족 구성원이 그들 자신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 존재인지 하나씩 깨달아갑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 속에서 감명을 주는 코드는, 나도 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죠.


가족 모두 이동하는데 드는 비용이 모자라서 낡은 봉고차를 끌고 갑니다. 그마저도 기어가 고장나는 바람에 1,2단 변속이 되질 않아, 출발할 때마다 모두 내려서 차를 밀어 추진력을 얻어야만 시동이 걸립니다.



여행길 내내 아버지와 아들은 투닥투닥거립니다. 하지만, 그 투닥거림 속에서도 결국 마음속 상처의 치유는 다시 이들 가족의 몫이 됩니다.



색맹인줄도 모르고 전투기 조종사를 꿈꾸던 큰아들의 좌절, 모텔방에서 마약 과다 투여로 결국은 생을 마감하게 되는 아버지. 아버지의 장례를 미루고 막내딸의 미인대회 출전을 강행해야하는 실패를 모르는 리차드...



깨알같이 작은 에피소드들이 끊임없이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귀염둥이 뚱보 소녀 올리브... ^^




그리고 또하나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영화음악이죠... 박지윤의 FM 데이트 오프닝 송이 바로!!!


미스 리틀 선샤인의 주제곡인 The Winner is.... 랍니다~~


그냥 가기 서운하니까 한 번 들어보실까유~~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심장 박동소리처럼 웅~웅~웅~웅~ 거리는 전주...


우리 이웃님들도 꼭 한 번 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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