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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히가시노 게이고) 본문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작하는 작가이다.
그 작가의 작품이 일 년에 한 편 이상 꼭 출판되는 것 같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그의 여든 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이렇게 다작하다 보니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재미를 보장하기에 이 작가의 작품이 나오면 대체로 읽어 보는 편이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내가 최근에 읽었던 이 작가의 작품 중 가장 흥미로웠다.
제목은 수학자인 '라플라스'에서 따온 것이다.
'라플라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만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원자의 현재 위치와 운동량을 파악해내는 지성이 존재한다면
그 존재는 물리학을 활용해 그러한 원자의 시간적 변화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고 미래까지 완전하게 예지가 가능하다..."
이 작품에서는 이와 같은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이 책을 '과학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융합'이라고 평하고 있다.
'아카쿠마 온천지'와 '도마테 온천지'에서 사고가 일어난다.
각 온천지에서 '미즈키 요시로'와 '나스노 고로'가 황화수소 중독으로 죽는다.
그 전까지는 한번도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다.
이에 지구환경 과학 전문가인 '아오에'교수에게 사고에 대한 조사 의뢰가 들어온다.
'아오에' 교수는 둘 다 사고사라 결론 내린다.
근데 두 온천지에서 '아오에' 교수는 '마도카'를 만난다.
'마도카'는 '아오에' 교수에게 사람을 찾기 위해 온천지에 온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오에' 교수는 '마도카'가 두 사고가 관련되어 있음을 의심한다.
'나카오카'라는 형사도 두 건의 사고가 사건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고 수사하기 시작한다.
'아오에' 교수는 죽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다가,
둘다 천재 영화 감독인 '아마카스 사이세이'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마카스 사이세이'는 8년 전 황화수소 중독으로 아내와 딸을 잃고,
아들은 식물인간이 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블로그를 통해 표현한다.
아들인 '아마카스 겐토'는 뇌수술 이후 기적적으로 회복하나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다.
'아오에'는 두 사건과 '아마카스 겐토'가 관련되어 있음을 짐작하고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나카오키' 형사에게 알려준다.
'아오에' 교수와 '나카오카' 형사가 사건을 수사하면서
'아마카스 사이세이', 그의 아들인 '아마카스 겐토', '마도카'의 비밀을 알게 된다.
최근 온천지에서 벌어진 사건이 8년 전에 있었던 사건과 관련되어 있음도 밝혀진다.
작품의 제목인 <라플라스의 마녀>는 '마도카'를 가리킨다.
'겐토'와 '마도카'는 수술을 통해 모든 물리 현상의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예를 들면, 주사위를 굴려서 나오는 숫자를 맞추거나
날씨 상태를 보고 비가 언제 내릴 지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다.
천재적 능력을 지닌 인물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작가가 말하고 싶은 건 다음과 같다.
"이 세상은 몇몇 천재들로만 움직여지는 게 아니야.
얼핏 보기에 아무 재능도 없고 가치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중요한 구성 요소야.
인간은 원자야.
하나하나는 범용하고 무자각적으로 살아갈 뿐이라 해도 그것이 집학체가 되었을 때,
극적인 물리법칙을 실현해내는 거라고.
이 세상에 존재 의의가 없는 개체 따위는 없어,
단 한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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