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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부인의 대전, 충청권 캠핑장 추천 - 송호국민관광지 야영장 본문

국내 여행

병부인의 대전, 충청권 캠핑장 추천 - 송호국민관광지 야영장

010-9934-7898 2016. 5. 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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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5월은 캠핑족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계절이죠. 캠핑하기에 이만큼 좋은 날씨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대전 충청권의 캠퍼들에게는 이미 상당히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아직 방문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충청도 캠핑장 추천을 해드릴까 합니다. 바로바로~~ 송호국민관광지 야영장입니다~!




 

 깨끗하고 넓은 무료 주차장




 송호국민관광지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착한 가격이겠죠. 사설캠핑장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장도 무료 개방중이고, 꽤 넓기 때문에 별도의 주차비를 내야하는 불합리? 가 없으니 마음이 참 편하답니다.근데 이 곳 부르는 명칭이 참 다양합니다? 송호리야영장, 송호국민관광단지,송호리관광단지, 송호관광단지 등등 공식명칭이 애매하여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니 네비에서 검색해보고 안나온다 싶으면 여러가지 조합으로 한 번 입력해보세요. 제 차에서는 송호관광단지라고 입력하니 나오긴 했습니다. ^^




 주차장 뒷편에는 청소년수련원이 있습니다. 이 곳은 청소년만 이용이 가능한 것인지, 일반인들도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성수기에는 야영장 자리를 얻기가 힘들 수도 있을텐데, 이런 날 친구들이라도 놀러 오면 근처 민박이나 숙소를 따로 정하고 캠핑을 하는 곳으로 합류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는지라... 주위 캠퍼분들께 민폐가 될 수도 있으니 소란스럽지 않도록 조용히 즐기다 가야겠죠^^




 주차장 옆쪽으로는 작은 슈퍼? 도 한 군데 있습니다. 혹시 깜빡하고 식재료들을 빼먹으신 분들은 요긴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국도 너머로는 모텔도 있고, 주변 농가들도 함께 있으니 여행객들은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나는 놀러 왔지만 이곳이 생업의 현장이며 터전이신 분들께 피혜를 주면 안되겠죠. 공정여행은 나부터 실천!




 송호국민관광지의 시설사용료 현황입니다. 2016년 5월 현재의 가격이니 참고하세요. 해마다 바뀌는 시설이용료 정책이니 언제 시횅했던 요금표인지를 함께 적어놓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정보들을 얻기는 하지만 몇 년전의 글을 보고 갔다가 바뀐 시세나 요금 때문에 적잖이 당황하는 일이 있으니 주의 요망!!




 요렇게 입구 매표소에서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금액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카드도 되니까 현금 준비를 안하셔도 가능하네요~ 영동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이신 분들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대전시민에게는 혜택이 없군요 ^^





 

 송호국민관광지 야영장 스케치 





 주위를 뱅뱅 두르고 있는 소나무 군락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무래도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보니 나무들의 수령도 전체적으로 제법 오래되어 그늘도 많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송화가루가 한참 날리는 시즌이라서 캠퍼들에게는 썩 달갑지많은 않습니다. ^^ 타프며 텐트며 온통 초록빛으로 변할 수 있으니 요주의!!





 입구를 지나서면 바로 보이는 와인체험관. 사실상 NG 입니다!!! 아니 여기에 왜 뜬금포일까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캠퍼들을 위한 샤워장을 설치해주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샤워실의 부재. 기왕 단점 얘기가 나왔으니 몇 가지 단점들을 더 지적하자면, 야영장 사이트내로 차량 진입이 안되기 때문에 리어카로 짐들을 옮기셔야 합니다. 비수기에는 리어카들이 남아돌기 때문에 별무상관이겠으나, 성수기에는 리어카가 부족하여 리어카 찾아 삼만리를 경험해야한다는군요. 게다가 몰지각한 캠퍼들이 리어카를 사유물인양 숨겨두고 본인들만 쓰려고 반납을 하지 않아서 수량이 제법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 현상이 가끔 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단점이라면 화로 사용 금지. 모닥불이 캠핑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병부인에게는 쥐약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건 어디까지나 잔디 보호를 위한 좋은 정책이므로 꼭 지켜야겠죠. 캠프화이어가 목적이라면 송호국민관광지는 패스하셔야겠습니다. 이 곳에서는 이 곳의 룰을 지켜야죠~ ^^





 보시면 각 사이트들마다 정비가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각 사이트간 거리도 제법 되기 때문에 다닥다닥 붙어서 캠핑하는 일은 그리 심하진 않을 듯 보입니다. 물론 제가 다녀온 날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유난히 더 넓어보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송호국민관광지의 최고 장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야생성에 있겠죠. 넓고 얕은 강물이 잔잔히 흐르고 있습니다. 마음이 저절로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확실하게 치유받고 올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물빛은 그다지 깨끗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수영을 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문구도 있네요~




 날씨가 좋아서 그랬을까요. 아이들도 참 즐겁게 뛰어다닙니다. 접근성이 좋아서 유독 아이들을 동반한 캠퍼들이 많은 곳입니다. 고령의 노인분들과 오신 가족들도 많았구요. 가족적인 느낌이 참 많이 드는 곳입니다. 간혹 젊은 커플이 조용하게 캠핑을 즐기고 있긴 했습니다만, 역시 송호국민관광지 야영장은 가족단위 캠퍼들에게 적격인 곳입니다.





 이렇게 강쪽을 따라서 길게 늘어진 사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은 곳 같습니다. 빈 사이트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가를 따라 만들어진 사이트들은 대부분 차있네요. 가장 Hot Place 입니다만, 이 곳이라고 왜 단점이 없겠나요. 캠핑을 하지 않고 산책삼아 오신 관광객들이 주로 이 쪽 강변을 따라 걷기 때문에 그다지 조용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강바람을 직접 맞닥뜨리는 곳이기 때문에 바람이 꽤 심한 편이네요. 참고하세요~




 우야동동 꽤 정비가 잘된 사이트들이 엄청나게 넓은 면적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도보로 15분 가량 걸어야 했던 듯 합니다. 이정도면 웬만한 사설캠핑장 대여섯 군데는 합해야 할 규모인 듯 합니다. 그런데 샤워장이 없다니... 참으로 아쉽습니다...




 아이들이 물에 들어갈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하며 놀고 있네요. 수심이 얕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만 놀게 하는 것은 위험해보입니다. 항상 보호자 동반 잊지마세요...




 정말 예술적이지 않나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대전에서 한 시간도 안되는 곳에 있다니... 병부인도 올 해가 가기전에 꼭 이 곳에서 캠핑을 해야겠습니다. 



 입구 오른쪽 끝쪽으로 가시면 이런 풍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 한 중간에 외롭게 서있는 작은 돌섬이 보이네요.







 한가롭게 낚시를 하는 꼬마가 있습니다만, 글쎄요... 잘 잡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녀간 날은 낚시 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근처가 어죽으로 유명합니다.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어죽마을이라는 곳도 있고, 어죽전문점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병부인은 어죽을 참 좋아라합니다만, 아직 옥천 근처의 어죽집들은 다녀보질 않았답니다. 다음에 캠핑을 오면 한 끼는 반드시 어죽으로 외직을 해야지요 ^^









 송호국민관광지 입구에서 왼쪽으로 주욱 걸어오시면 이런 풍광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야외 수영장과 넓은 천연잔디 축구장이 나옵니다. 야영장도 넓은데, 거기에 수영장과 축구장이라니... 천연 럭셔리 캠장입니다...




 요샌 무선 장난감들 많이 가지고 노시는데, 이런 곳에서 플레이하시면 딱 좋겠다 싶습니다. 무선자동차, 드론 등등 딱! 맞춤 운동장입니다. 하지만 드론 조종하실 때, 주의해야할 점. 역시 바람입니다. 보시다시피 막힌 공간이 전혀 없어서 바람이 정말 어마무지하게 불어대는 위치입니다. 각별히 조심해야겠죠~





 이상 송호국민관광지 야영장에 대한 간략한 스케치였습니다. 혹시 5~6월 중으로 야영장에 오시면 병부인과 만나실 가능성이 제법 높겠네요~ ^^ 캠핑하기에 더 없이 좋은 봄을 이웃님 모두 만끽하시길 바래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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