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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안면도 여행코스 - 꽃지해수욕장 펜션여행 2016.06.04 본문
6월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모처럼 3일 연휴라고 휴가를 즐기려는 분들로 고속도로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하네요. 병부인도 한 몫 한 것 같아 죄송스럽긴 합니다만, 여행을 떠나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여행 정보 하나 남겨드립니다 ^^. 병부인은 토요일 오전부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조용한 펜션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제가 다녀왔던 1박2일간의 안면도 여행코스와 사진들로 펜션여행의 기록을 공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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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안면도 여행코스 |
1. 안면암 - 오전
2. 점심식사 - 게국지 해물탕 - 점심식사
3. 꽃지해수욕장 - 1박
4. 안면도자연휴양림 - 다음날 오전
5. 안면도 미로공원 - 다음날 오전/오후
| 안면도 여행 일기 |
아침부터 분주하게 음식 준비를 하고 있는 마눌님. 전날 마트에서 사온 수박을 미리 잘라서 먹기좋게 그릇에 담아갑니다. 여행지에서의 귀한 시간을 음식 손질하는 데 허비하기 싫다고 미리미리 정리해서 가져가는 센스! 마눌님의 정성에 감동~ *^^*
심지어 밥도 압력밥솥에 미리 만들어 둡니다. 완성된 잡곡밥을 그릇에 나눠 담아서 아이스박스에 넣으면 끝. 요새는 즉석밥을 많이들 사먹고 있지만, 마눌님은 즉석밥은 웬지 정이 안간다고 하네요... 아웅... 글타구 밥까지 미리 해갈 필요가 있나 싶지만, 정성이 갸륵하여 이쁘게 봐줍니다. ㅋ
안면도에 도착하기까지의 긴 여정은 패스. 대전에서 안면도 초입까지는 차가 안막히면 1시간 30분 정도면 가능합니다만, 어제는 연휴라서 그런지 그 아침부터 차가 좀 막히더군요. 홍성에서 안면도까지 들어오는 국도가 제법 막혔답니다. 안면도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첫번째로 들른 곳은 바로바로~ 안면암입니다. 안면암은 여느 조계종파의 사찰과는 살짝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보아온 형태나 색감과 사뭇 다르더군요. 하지만 집에 와서 찾아본 결과,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에 속한 절이 맞군요. 천수만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여러 현대식 건축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안면암까지 들어오는 진입로도 제법 넓고, 주차장도 큰 편이어서 별 불편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절의 규모가 꽤 큰 것이 신도수가 제법되는 곳인 듯 합니다. 아무래도 바다가 보이는 탁월한 위치 덕분에 수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곳이라서 지리적인 이점이 많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안면암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면 이렇게 무인도 두 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여우섬? 이라고도 불린다는 이 곳 중간에는 부표로 띄워놓은 탑이 하나 있습니다. 썰물때에는 저 부표와 무인도까지 걸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만 잘 맞춰 방문하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답니다. 우리는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부표 근처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만, 어제는 비가 부슬부슬 와서 우산을 들고 좁은 나무다리를 건너느라 오가는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으려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안면암 입구에서 대웅전 가는 길에 이런 무서운 장군님들이 보초를 서고 계십니다. 근엄함이 느껴지죠... 사찰 특유의 향피우는 냄새와 불경, 목탁소리가 어우러지며 마음이 정갈해집니다... 는 *뻥...이구요.. 비가 와서 사실상 제대로 구경도 못했습니다 ㅠ.ㅠ
남는건 사진뿐. 일단 특이하게 생긴 우리 장군님을 단독샷으로 한 컷 찍고 얼른 자리를 이동합니다.
대웅전 뒷 편입니다. 건물이 정말 웅장합니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 건물만 놓고 보면 사찰인지 휴게소인지 분간이 가질 않더군요... 여행객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라서 절 주변이 사실 좀 소란스럽긴 합니다.
이렇게 물때만 잘만나면 걸어서 무인도까지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안면암 자체보다는 이 무인도와 물에 떠있는 탑을 보러오는 것이 주 목적인 듯 했습니다. 신기하기도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안면도에서 꼭 들러봐야할 곳 중에 하나이긴 합니다 ^^
비가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셀카를 찍는 커플도 보이네요. 길이 좁아서 왔다갔다 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지경입니다. ㅋ
함께 여행온 23년지기 친구 가족입니다. 이녀석도 외아들, 저도 외아들인데, 자식농사도 외아들뿐이네요 ^^ 무서운 삼촌따라 다니는데도 낯도 가리지 않는 착한 꼬맹이랍니다 ㅋ
복전함 뒤에 서계시는 불상. 규모는 컸지만, 위치가 다소 애매한 곳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작은 게 몇 마리를 잡아왔습니다. 담을 곳이 없어서 우산을 뒤집어놓고 그 위에 고이고이 모셔오는 꼬맹이 녀석. 사실 병부인도 무서워서 요런 게들을 만지기가 무섭습니다 ㅠ.ㅠ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을 할 시간이네요. 게국지를 먹을까, 꽃게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지인이 추천한 방포항 방포수산에서 냉동꽃게가 있는지 구경하러 갑니다. 냉동꽃게를 사서 바로 옆에서 운영하는 회타운에 가져가면 찜도 쪄주고, 꽃게탕도 끓여주는 시스템이라 비교적 저렴하게 푸짐한 꽃게를 맛볼 수 있다고 하여 갔습니다만, 아쉽게도 연휴 기간이라 그런지 냉동꽃게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렇게 해산물과, 생물 꽃게가 있었습니다만, 엄청나게 비싸더군요. 생물 꽃게는 1kg 에 42000원입니다. 다섯 명이 먹으려면 적어도 2kg 은 먹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냥 포기하고
포기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고민했던 선택지 중에 하나였던 안면도 게국지를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맛집 검색 가장 꼭대기에 있던 집을 찾아갔습니다. 큰 사거리 중간에 비슷한 이름의 식당이 있어서 잠깐 머뭇거렸지만 이내 그 곳을 찾아내고 갑니다. 아~ 역시 소문대로 참말로 맛납니다. 4인세트 기준으로 10만원에 게국지 코스 정식이 나옵니다. 게국지와 간장게장, 양념게장, 간장새우, 기타등등이 한 코스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모든 메뉴들이 병부인 입맛에는 딱 맞아떨어지더군요 ^^
간장게장의 별미는 역시 게딱지에 밥비벼먹는 맛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밥을 비비긴 비볐지만, 그냥 귀찮아서 밥그릇에 비볐습니다. 그래도 그 맛은 어디 가지 않더군요. 정말 게눈감추듯 한 그릇 뚝딱 비우고, 꼬맹이가 먹다남긴 밥까지 마저 먹어치웠습니다. 물론 마눌님 밥 남은 것도 제가 다 해치웠죠 ㅠ.ㅠ 다이어트는 물건너갔습니다...
정말 깨끗하게 먹어치웠습니다. 어른 네 명은 사실상 전투를 치루듯 치열하게 먹어치웠습니다. 가득했던 음식들은 온데 간데 없고 빈 그릇들만 남아있군요. ㅋㅋ
이제 점심 식사도 마쳤으니 꽃지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은 백사장 크기가 어마무지합니다. 꽃지해수욕장 뒷편으로는 골목마다 펜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리솜오션캐슬 방향으로 백사장 끄트머리까지 오시면 화려한 펜션 타운이 보입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이 곳, 전원주택같은 예쁘장한 펜션 타운 중에 한 군데에서 1박2일 숙소로 정했답니다.
테라스에 이렇게 테이블과 바베큐가 놓여 있어서 저녁에는 고기도 구워먹고 술도 마시고~ 딱 좋더군요.
실내 모습입니다. 조만간 다녀온 곳들을 개별적으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살짝 공개해드려요~~ ^^ 약간 공주풍인데, 펜션을 지은지 거의 10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전자제품들은 세월의 흔적을 피해가기 어렵지만 시설물들의 청결 상태는 최상급이었습니다.
옆 펜션 주인분이 키우시는 리트리버랍니다. 정말 거대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대형견들 중에서는 이녀석이 단연 탑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가 벌써 6살이 약간 넘었다고 하니 개들 나이로는 청년을 지나 중년에 접어드는 멋진 수컷입니다. 순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좋아해서 잘 따른다고 합니다. 마스코트 같은 존재인가봅니다. ^^
이 곳은 제 지인이 운영하는 해조음펜션. 굳이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꽃지해수욕장에서 펜션 타운 초입에 위치한 곳이라 예약 손님으로 가득찬다고 합니다. 작년엔 나혼자산다 라는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동완이 하루 자고가는 바람에 더욱더 유명해졌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제는 저희가 머물 숙소가 없어서 바로 앞집에서 숙박을 해결했답니다. ㅠ.ㅠ
꽃지해수욕장 해변입니다. 비가 와서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비를 맞으며 낭만을 즐기는 젊은 커플들이 제법되더군요. 역시 젊음이 좋습니다 그려~...
저희 무리들은 혹시라도 조개를 잡을 수 있을까 하여 나와봤지만, 꽃지해수욕장에서는 조개를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갯벌체험장으로 가셔야 맛조개를 구경이라도 할 수 있나봅니다. 작은 게 몇 마리 잡고 모래 장난좀 치다가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비까지 부슬부슬 오니 반팔이 무색할 정도로 추웠습니다. ㅠ.ㅠ 왜 하필 우리가 오니까 비가 오는지요... 머피의 법칙입니다....
서해바다치고는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이래서 꽃지해수욕장이 유명한가봅니다. 대천해수욕장과 더불어 넓은 백사장 때문에 수용인원도 꽤 많고, 물맑고, 낙조도 아름답고... 여러모로 여행지로써 손색이 없습니다.
안면도 해양공원이 꽃지해수욕장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만,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꽃들도 거의 없고, 시들어가는 나뭇가지들만 무성합니다. 안면도 해양공원을 여행코스로 넣어두었던 마눌님과 저는 다소간의 실망을 앉고 뒤돌아섭니다. ㅠ.ㅠ
그 사이 꼬맹이 녀석이 모래 장난을 열심히 해 놓았네요. 무슨 내용인지 알아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뭐 나름의 의미가 있었겠죠. 아이들의 눈은 정말 맑고 투명해서 어른들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 꼬맹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ㅋ. LH 주공아파트 다들 잘 아시죠? 근데 이 꼬맹이는 알파벳 "LH" 를 한글 "내" 로 읽더군요 ^^ 그러면서 엄마한테 말하길, "엄마, 왜 저아파트 이름은 내아파트 야?" 라고... 어른이 되면서 주공아파트라는 이름은 없어지고 LH, SH 등으로 영문명 아파트가 등장했지만, 저는 한 번도 내아파트 라고 감히 상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만, 아이들은 그렇게도 읽더군요..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
꼬맹이의 작품 옆에 제 작품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때묻은 어른이 만든 작품명은 " 내 묫자리" 입니다. ㅠ.ㅠ 별로 창의적이지 못한 병부인이 만든게 다 그렇죠 뭐... 꼬맹이는 못알아봤지만, 때묻은 어른들은 모두다 단번에 알아맞췄습니다 ㅋ
이제 모래장난도 끝났으니 펜션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정말 예쁜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집고양이라서 사람들 전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털도 정말 뽀얗고 탐스럽습니다. 참 도담하죠~ ^^
이제 본격적으로 바베큐에 고기 굽는 시간입니다. 근처 슈퍼에서 숯과 망을 사고 토치를 빌려와서 열심히 숯불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병부인은 이런걸 잘 할 줄 몰라서 같이 간 친구녀석이 담당합니다. 그 사이 저와 마눌들은 음식상을 근사하게 차려냅니다.
열심히 숯불을 만들고 있는 정군.
마눌이 알뜰살뜰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체리와 자몽, 돼지감자 조림, 김치와 맥주... 배터지게 먹을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불만 준비되면 바로 굽겠죠~
사실 정군 부부가 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는 줄 몰랐습니다. 얼마전 정군 집들이에 초대되어 놀러 갔을 때, 분명 저 둘은 입이 짧은 부부였습니다. 그다지 반찬이나 안주를 먹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목살 한 근과 소고기 등심 400g 정도를 준비했습니다만... 아~ 이 녀석들은 고기킬러들이랍니다. 다른 건 잘 안먹지만 고기는 엄청나게 먹어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기는 좀 모자랐습니다. ㅠㅠ 미리 말을 좀 해줬더라면 많이 사갔을 것을... 미안합니다 그려~
먼저 소고기 등심을 구워 먹습니다. 입맛이 가장 깨끗할 때 비싸고 좋은 고기부터 먹어야죠.. 배부르면 사실 그 맛이 그 맛. 별로 구분도 못하므로 맛있는 고기부터 먼저 먹어야 합니다!!!
알맞은 온도에 딱 적당히 구워냅니다. 정말 입에서 스르르 녹아 없어지더군요. 이번에 사온 고기는 모두 대 성공입니다. 참 맛나더군요. 아마도 그 양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일겝니다. 이 게 마지막이다... 그런 절박함이 고기를 더웃 맛나게 했을거라고 제 스스로 위안해봅니다 ^^
부족한 고기를 햄이 대신합니다. 부어스트 햄이 요새 정말 유행이죠. 캠핑장에 가면 여기저기 많은 분들이 부어스트 햄을 굽고 계시더군요. 저도 미리 사두었던 부어스트 햄을 함께 구워 먹었죠~~~ 칼집 내서 노릇노릇 구워내니, 사실 이런 가공육이 더 맛납니다. ㅋ
순식간에 고기들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없어지기 전에 얼른 사진부터 찍어둬야죠~~
숯불에 직화로 구울 땐 역시 목살이 좋습니다. 불조절 잘못하다간 기름이 밑으로 떨어지면서 활활 타오르는 광경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니 반드시 삼겹살이 아닌 목살로 구워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열심히 고기륽 굽는 동안 드디어 해가 뜹니다. 하지만 여우비더군요. 저 멀리 석양은 있으되, 우리 머리위에는 비구름이 가득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우비를 맞았습니다. 그래소 햇빛을 보니 한결 기분이 나아지네요~
얼추 배가 차오르고, 2차를 준비하기 전에 다시 산책길에 나섭니다. 석양과 함께 꽃지해수욕장 해변을 산책하면서 낮에 못잡은 조개를 잡겠다며 친구 가족은 또다시 갯벌로 향합니다. 병부인과 마눌님은 너무 쌀쌀해서 중간에 되돌아 왔습니다. 여름이라고 반팔만 준비해서 가셨다가는 낭패보기 딱 좋으니, 꼭 긴팔옷도 준비해가시길 권합니다 ㅠ.ㅠ
요렇게 다정하게 셀카도 한 번 찍고, 얼른 펜션으로 복귀합니다. 추운데 고생하느라 감기걸리지 않을까 계속 걱정하던 마눌님과 달리 빈속에 소주로 달려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때문에 오히려 찬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 병부인. ㅋ
그렇게 여행 첫 날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라면으로 해장을 합니다. 펜션 숙소를 말끔히 정리하고 길을 나섭니다. 아뿔싸. 3일 연휴의 중간 날이라 그런지 모든 인파가 안면도로 밀려들어오는 듯 합니다. 한가롭게 사진찍을 겨를도 없어집니다. ㅠ.ㅠ
다음날 아침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해변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국도변에 노란 꽃들도 참 아름답습니다. 근데 길이 막혀 오도가도 못합니다. 결국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입구에서 차를 돌리고 다른 관광지를 찾아봅니다. 안면도 미로공원이라는 곳이 근처에 있더군요. 차를 돌려 미로공원으로 열심히 갔습니다만, 병부인과 마눌님은 급격한 체력저하로 이만 해산하기로 합니다. 친구 가족들이 미로공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뒤로하고 안면도를 빠져나옵니다. 안면도에서 대전까지 복귀하는 데에는 총 2시간 30여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홍성까지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만 빼면 그리 막히지 않았네요...
끝으로 우리가 묵었던 펜션 전경을 올립니다. 1박2일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귀한 장소랍니다. 다음엔 좀 더 알차게 계획해서 더더더~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대하며, 이만 1박2일 안면도 여행코스 소개를 마칩니다~~~^^
PS. 그 어떤 상업적 용도 및 홍보용으로 작성한 포스팅이 아닙니다. 병부인의 주관적인 일기이오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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