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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별1-2(도진기) 본문

소설서평

유다의 별1-2(도진기)

010-9934-7898 2016. 2.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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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의 저자인 '도진기'가 쓴 추리 소설이다.

 

 

1937년, 잔혹한 범죄를 일삼으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던 종교 집단 '백백교'의 교주

전용해가 경찰의 추격을 피하던 끝에 자살한다.

전용해의 머리는 인체 표본으로서 포르말린에 담긴 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관된다.

 

 

 

그리고 현재, 전용해의 머리를 폐기하자는 소송이 제기되는 한편

낡은 광목천 끈을 찾는 수상한 무리가 전국 각지에서 범죄를 저지른다.

낡은 광목천 끈에는 다음과 같은 암호가 적혀 있다.

 

 

이 범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용해운'이다.

이 사건을 추적하는 사람은 형사 '이유현'과 변호사 '고진'이다.

그리고 '김성노'라는 인물이 '고진'에게 광목천 끈에 얽힌 비밀을 들려주면서 암호를 풀어 어떤 물건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이 책은 끈에 쓰여진 암호를 해독해서 어떤 물건을 찾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용해운이 일으킨 밀실살인사건들을 해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이비 종교, 암호 풀이, 밀실 살인 사건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지만

각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글이 산만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결말 부분에서 반전이 두 번 나온다.

그리고 그동안 수수께끼 같았던 사건들에 대한 진상이 명쾌하게 밝혀진다.

모든 게 다 정리됐다고 생각됐을 때 두 번째 반전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로서의 매력을 충분이 발휘하고 있다.

 

다만 '고진'이라는 캐릭터가 '포와로'나 '셜록 홈즈'처럼 아직 뚜렷한 개성을 지니지 못한 점은 아쉽다.

장용민, 서미애와 함께 이 작가의 작품들도 앞으로 계속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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