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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 지하 일층(김중혁) 본문
처음 읽어 보는 작가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제목이 특이하고 미래 사회를 다룬 소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예상을 빗나갔다. 다음과 같은 책 소개 때문에 착각한 것 같다.
"내가 만들고 싶은 도시가 있다"
이 작품은 총 7편의 단편으로 되어 있다.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된다.
<C1+y=:[8]:> 도시학 연구자인 '나'는 어느날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낙서를 따라가다 보니 보드빈터에 이른다는 이야기다.
<냇가로 나와> '천천'이라는 냇가와, 뗏목, 뗏목을 모는 통나무 김씨, 그리고 김씨를 따라 뗏목을 모는 '하마까'라는 중학생 이야기이다.
<바질> 외국에서 산 바질이 괴식물이라는 이야기이다.
<3개의 식탁, 3개의 담배> '2021394200'이라는 이름을 지닌 남자와 99라는 이름을 지닌 소녀의 이야기이다.
특이한 건 그 이름이 그들의 남아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1F/1B> 네오타운의 건물관리자연합 이야기이다.
<유리의 도시> 갑자기 유리들이 이유도 없이 땅으로 떨어져 사람이 죽는다는 이야기다.
이 내용을 보면서 도시로 나가면 유리로 된 건물에 둘러싸인다는 것이 무섭게 느껴졌다.
<크랴샤> 폐허가 된 운조빌딩이 마술로 사라지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소멸, 죽음, 퇴락이다.
각 이야기들의 '보드빈터', '통나무 김씨', '뗏목', '바질을 가지고 온 여자', '2021394200', '네오타운', '유리', '운조빌딩' 등은 사라지거나 죽거나 퇴락한다.
다음은 작가의 말이다.
"나는 이 속된 도시가 좋다.
여기에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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