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거부한 남자(프레드릭 T. 올손)

 

만약 미래를 안다면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이 책은 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간 DNA에 들어 있는 암호를 해독했는데, 그것이 바로 인류의 역사였다.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재앙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분투를 그리고 있다.

 

 

 

원래 재난 영화나 책을 좋아해서 이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

위의 차례만 봐도 무척 흥미로울 것 같다.

아래는 각 언론의 서평이다.

역시 서평은 믿을만 하지 않다.

 

 

 

그러나 실제로 내용은 기대 이하였다.

인류의 재앙을 막으려는 단체의 행동이 설득력이 없다.

단체는 인간 DNA에 새겨져 있는 미래의 재앙을 막기 위해,

인간 DNA 안에 새로운 미래를 집어 넣으려고 바이러스를 이용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인류에게 재앙을 안겨 준다.

근데 이를 위해 두 명의 사람을 납치하고, 막상 그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지 않는다.

그리고 해석의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이 책을 재미없는 책으로 추천한다고까지 했다.

거기다 페이지가 무려 636쪽에 이른다.

'정말 재미없다'는 아니지만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