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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구신성동원룸
3rd 지리산 둘레길, 송정에서 오미까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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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연휴 마지막날..
세번째 지리산 둘레길을 갈지, 집으로 갈지 고민 끝에..
생각보다 다리 상태가 양호해서 송정에서 오미까지 가기로 했다.
아침으로는 전날 편의점에서 남편 생일 기념으로 산 초코빵과 계란 듬뿍 샌드위치, 그리고 언니가 남기고 간 개떡 2개 ㅎ(개떡은 둘레길 중간에 간식으로 먹었다)
숙소로 묵었던 천개의 향나무.
숙소 소개 홈페이지에 급히 잠만 자고 떠나지 말고, 숙소 주변을 산책하라 했기에.. 잠깐 돌아 보았다.
뜻밖에 잘 가꿔진 잔디밭 공터에 감탄했다..
숙소에는 티비 대신 책들이 꽂혀 있는데,
밤에 숙소에서 조용히 책 보는 기분이 참 평온하고 좋았다.
오미마을 운조루에 주차하고, 송정가는 8시 37분 버스를 타기 위해 잠깐(5분쯤?) 걸어가는 길에 본 오미마을 표지판.
(송정에서부터 걸어서, 차가 있는 오미마을로 오기로 했다)
송정 마을 출발길. 사진으로는 그 가파름이 잘 표현이 안되지만.. 굉장히 가파른 길이다.
그나마 돌로 계단을 만들어서 수월(?)했는데, 계단 하나 하나가 엄청 높다. 그런 계단을 300개쯤 올라가고 나면 잠깐 평지를 걷다가 완만한 오르막이 나타난다..
그렇게 30여분 1km 정도를 계속 올라가야 한다.
다행히 그늘이 많았고,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이었는데 여기서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줄 정도로만 살랑살랑 부는 듯 느껴졌다.
아래 보이는 것처럼 중간에 꿀같은 평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참을 올라가서 본 경치.. 이맛에 등산하는듯 ㅎ
길을 잃을만하면 이런 이정표가 나타나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시계방향은 빨간색, 반시계는 까만색 화살표인것 같다.
우리는 송정에서 출발해서 오미로 가는 길이라서 빨간색 화살표를 보고 따라갔다.
한가지, 지리산 둘레길 홈페이지에서 스탬프 수첩을 주문할 수 있는데,
이 책에 지도가 잘 안내되어 있어서,
송정에서 오미까지 가는 길 내내 손에 들고 다녔다.
아래 이정표마다 고유번호가 있는데, 지도에도 표시가 되어있다.
자그마한 송정 계곡. 발 담그고 잠깐 쉬기 좋다.
저 나무들 넘어 멋진 풍경이 펼쳐질 걸로 기대했지만..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맛있게 개떡과 바나나를 먹었던 정자.
이런 땡볕도 나온다.
중간 중간에 쉼터가 있다.
정말 그늘한점 없었던 오르막길.
오르막이 잠깐씩 나타나는데
힘들정도는 아니다.
나한테는 그랬는데, 남편한테는 아니었던듯..
힘들다고 바닥만 보고.. 정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던 남편.
햇빛이 싫다며 전날 뛰듯이 햇빛을 피해다녔던 언니와는 전혀 다른 모습.
이런 말도 안되는 경치가 계속해서 펼쳐진다.
얼마전 대만가서 보았던 호수 일월담 보다 인상적이었던, 저수지. 문수제.
아쉽게 벌써 목적지인 오미마을에 도착했다..
8시 50분쯤 송정에서 출발해서, 오미마을에 도착했을 때가 2시 다되서 였으니깐 5시간 정도 걸렸다.
이번 연휴 동안 3코스 모두 오미마을을 출발점 또는 도착점으로 하고 있다.
오미마을에 가보면 왜 3코스나 포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매번 주차했던 운조루는 옛 고택인데 3대 길지라고 한다.
마무리는 시원한 메밀국수.
무려 김밥천국에서 먹은 비빔 메밀국수와 물 메밀국수인데 참 맛있게 먹었다.
분식집에 이 외에도 수수부꾸미, 감자떡, 쑥부쟁이 김밥이 팔고 있었는데,
전라도는 분식집도 남다르다 싶어 웃음이 났다.
구례에는 화개십리벚꽃길을 지나치면서 본게 다였는데,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마을 곳곳이 참 아늑하고 예뻤다.
3일 연속으로 둘레길을 돌아서 엄청 피곤할 줄 알았는데, 적응이 된건지 내일 또 돌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실은 출근해서 삼실에 앉아 있겠지만. ㅠㅠ
세번째 지리산 둘레길을 갈지, 집으로 갈지 고민 끝에..
생각보다 다리 상태가 양호해서 송정에서 오미까지 가기로 했다.
아침으로는 전날 편의점에서 남편 생일 기념으로 산 초코빵과 계란 듬뿍 샌드위치, 그리고 언니가 남기고 간 개떡 2개 ㅎ(개떡은 둘레길 중간에 간식으로 먹었다)
숙소로 묵었던 천개의 향나무.
숙소 소개 홈페이지에 급히 잠만 자고 떠나지 말고, 숙소 주변을 산책하라 했기에.. 잠깐 돌아 보았다.
뜻밖에 잘 가꿔진 잔디밭 공터에 감탄했다..
숙소에는 티비 대신 책들이 꽂혀 있는데,
밤에 숙소에서 조용히 책 보는 기분이 참 평온하고 좋았다.
오미마을 운조루에 주차하고, 송정가는 8시 37분 버스를 타기 위해 잠깐(5분쯤?) 걸어가는 길에 본 오미마을 표지판.
(송정에서부터 걸어서, 차가 있는 오미마을로 오기로 했다)
송정 마을 출발길. 사진으로는 그 가파름이 잘 표현이 안되지만.. 굉장히 가파른 길이다.
그나마 돌로 계단을 만들어서 수월(?)했는데, 계단 하나 하나가 엄청 높다. 그런 계단을 300개쯤 올라가고 나면 잠깐 평지를 걷다가 완만한 오르막이 나타난다..
그렇게 30여분 1km 정도를 계속 올라가야 한다.
다행히 그늘이 많았고,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이었는데 여기서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줄 정도로만 살랑살랑 부는 듯 느껴졌다.
아래 보이는 것처럼 중간에 꿀같은 평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참을 올라가서 본 경치.. 이맛에 등산하는듯 ㅎ
길을 잃을만하면 이런 이정표가 나타나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시계방향은 빨간색, 반시계는 까만색 화살표인것 같다.
우리는 송정에서 출발해서 오미로 가는 길이라서 빨간색 화살표를 보고 따라갔다.
한가지, 지리산 둘레길 홈페이지에서 스탬프 수첩을 주문할 수 있는데,
이 책에 지도가 잘 안내되어 있어서,
송정에서 오미까지 가는 길 내내 손에 들고 다녔다.
아래 이정표마다 고유번호가 있는데, 지도에도 표시가 되어있다.
자그마한 송정 계곡. 발 담그고 잠깐 쉬기 좋다.
저 나무들 넘어 멋진 풍경이 펼쳐질 걸로 기대했지만..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맛있게 개떡과 바나나를 먹었던 정자.
이런 땡볕도 나온다.
중간 중간에 쉼터가 있다.
정말 그늘한점 없었던 오르막길.
오르막이 잠깐씩 나타나는데
힘들정도는 아니다.
나한테는 그랬는데, 남편한테는 아니었던듯..
힘들다고 바닥만 보고.. 정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던 남편.
햇빛이 싫다며 전날 뛰듯이 햇빛을 피해다녔던 언니와는 전혀 다른 모습.
지리산 둘레길 구례구간을 돌다 보면,
이런 말도 안되는 경치가 계속해서 펼쳐진다.
얼마전 대만가서 보았던 호수 일월담 보다 인상적이었던, 저수지. 문수제.
아쉽게 벌써 목적지인 오미마을에 도착했다..
8시 50분쯤 송정에서 출발해서, 오미마을에 도착했을 때가 2시 다되서 였으니깐 5시간 정도 걸렸다.
이번 연휴 동안 3코스 모두 오미마을을 출발점 또는 도착점으로 하고 있다.
오미마을에 가보면 왜 3코스나 포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매번 주차했던 운조루는 옛 고택인데 3대 길지라고 한다.
마무리는 시원한 메밀국수.
무려 김밥천국에서 먹은 비빔 메밀국수와 물 메밀국수인데 참 맛있게 먹었다.
분식집에 이 외에도 수수부꾸미, 감자떡, 쑥부쟁이 김밥이 팔고 있었는데,
전라도는 분식집도 남다르다 싶어 웃음이 났다.
구례에는 화개십리벚꽃길을 지나치면서 본게 다였는데,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마을 곳곳이 참 아늑하고 예뻤다.
3일 연속으로 둘레길을 돌아서 엄청 피곤할 줄 알았는데, 적응이 된건지 내일 또 돌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실은 출근해서 삼실에 앉아 있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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