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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동 점심 메뉴 추천 - 예산국수 촌돼지 짜글이 찌개 본문
직장인들은 매일 점심시간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점심 메뉴를 고심하죠. 선택장애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현대인들은 무언가를 선택하는 데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점심 식사 메뉴 선택! 대전 반석동 예산국수. 반석동 천변 상가 거리에는 갖가지 종류의 식당들이 성업하고 있는 먹자골목이죠. 예산국수도 주 메뉴는 당연히 국수류들이랍니다. 비빔국수, 멸치국수 등등 다양한 국수와 사이드 메뉴들이 있죠. 이 집의 특이한 메뉴가 하나 더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바로~ 촌돼지 짜글이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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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국수 메뉴판 |
반석동 예산국수의 메뉴판입니다. 정말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점심식사 메뉴니만큼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줘야겠죠~ 기본적으로 국수와 만두류가 주종목입니다.
| 예산국수 내부 전경 |
홀은 그리 크진 않습니다만, 10여 테이블 이상이 있습니다. 간혹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한 두 테이블 정도는 남아 있더군요. 피크 타임을 살짝 피해만 가면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은 없을 듯 합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믿음직 스럽죠. 인테리어도 친근한 원목 소재로 되어 있어서 푸근한 인상입니다. 이름부터 좀 구수하자나요. 예산국수... 신발을 벋고 올라가는 테이블이 있으니 원하시는 대로 선택할 수 있어서 이 점도 맘에 드는군요. 저녁에 술 한 잔 생각날 땐 좌식으로 앉아서 편하게 먹고 마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바로 요 놈이 메뉴판에는 없는 특별 메뉴. 촌돼지 짜글이 찌개 되겠습니다. 지인 형님께서 추천하신 메뉴였는데, 메뉴판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래 당황했더니만, 이렇게 큰 현수막으로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
| 예산국수 촌돼지 짜글이 찌개 |
드디어 나왔습니다. 촌돼지 짜글이 찌개의 비주얼. 얼큰한 뻘건 국물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돼지고기. 병부인은 원래 찌개에 돼지고기를 넣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매우!! 어렸을 적엔 오로지 참치김치찌개만 먹었었죠. 참치찌갠, 돼지찌개냐 요 것도 확실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선택이죠~ 하지만, 병부인도 어느덧 불혹의 나이가 되어가면서 돼지고기를 넣은 찌개의 그 오묘한 맛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촌돼지 짜글이 찌개와의 로맨스가... ^^
대파는 역시 나중에 넣어줘야 제 맛. 뭘 좀 아시는 주방장님이신가봅니다. 대파를 미리 넣으면 파가 미끄덩 흐물흐물 거리면서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죠. 두꺼운 재질의 냄비도 참 맘에 듭니다. 좀처럼 식질 않으니 나중에 불을 줄이거나 끄더라도 내용물이 쉬이 식질 않더군요.
촌돼지 짜글이 찌개의 한 가지 단점이라면, 좀 많이 맵습니다. 병부인은 매운 걸 잘 못먹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매운 음식을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동치미 국물이 반찬으로 나오나봅니다. 몇 차례나 리필하면서 국물로 아린 혀를 달래주었답니다.
그 외의 기본 반찬류들입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정갈한 맛이 주방장님의 음식 솜씨를 가늠케 하는군요.
병부인이 항상 강조하지만, 기본 반찬의 맛을 보면 그 음식점의 질이 대략적으로 느껴집니다. 항상 어느 고장엘 가더라도 소문난 맛집은 기본 반찬에 대한 정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요 소금간이 되지 않은 김도 별미 중의 별미였습니다. 돼지고기를 한 덩이 올려 놓고 간장을 살짝 얹어서 밥에 싸 먹으면 그리 고소할 수가 없습니다. 아~ 포스팅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
기본 반찬의 가짓수가 제법 많죠~ 이번엔 콩나물입니다. 콩나물무침은 특별한 기억이 없습니다. 패스~
김치도 특별한 기억은 없습니다. 이런 반찬도 나온다고 보여드리는 정보입니다 ^^
두툼한 돼지고기가 보이시나요~ 다른 식당과의 확실한 차이점은 바로 이 고기 같습니다. 찌개에 넣는 돼지고기는 비계의 비중이 좀 높아서 잘못 끓이면 누린내 비슷한 고약한 향과 맛이 올라오는데요. 이 집은 전혀~. 고기의 품질이 최상급인 듯 합니다. 로스구이로 먹어도 손색없을만큼 훌륭한 육질입니다. 병부인이 반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
네, 그렇습니다. 결국 저 작은 밥 공기로는 도저히 만족이 안되쥬~ 한 공기 더 주문해서 형님과 나눠먹었습니다. 특히 짜글이 찌개는 국물이 짜글짜글 좀 졸여진 상태로 먹어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기본 반찬으로 밥 3분의2를 해치웠으니 한 공기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항상 느끼지만 반석동 예산국수에 오면 과식합니다 ㅠ.ㅠ
대전 반석동 근처에서 점심 식사 메뉴를 정하지 못해 고생하고 계신 많은 직장인들께 고합니다.
반석동 예산국수 촌돼지 짜글이 찌개는 반드시 드셔보시라고~~~~
PS. 병부인은 상업적 광고를 지양합니다. 제가 느낀 주관적인 순수 맛집만을 포스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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