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의 큰 선물. 품앗이마을 롤케잌

부공연 토지 임장활동을 마치고, 밤늦게야 집에 도착.

마눌님께서는 발렌타인데이의 추억을 만들고싶어서 여러가지 반찬을 만들고, 분주히 장을 봐서 근사한 술상을 차려주셨어요 ^^

지족동 품앗이마을에서 롤케잌을 파나봐요.병부인은 생크림이 들어있는 케잌을 정말 좋아해요. 며칠전에도 이마트에서 조각케잌을 사다 먹었지만, 뭔가 모를 아쉬움이 밀려왔거든요.

마눌님께서도 그걸 보고 안쓰러웠는지, 이번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근사한 롤케잌을 사주셨죠 ㅋ

꽤 크죠? 가격은 13000원? 정도라고 하는데, 생크림도 케잌도 매우 고퀄이네요. 품앗이마을 하면 농산물만 파는 줄 알았는데 이런 제과 제빵 상품들의 품질도 참 좋아졌어요. 완전 깜놀!

빵만 먹긴 아쉬운 날이죠? 간단하게 맥주도 곁들입니다~

저는 오비맥주, 마눌님은 에일맥주! 오늘 사온 에일맥주는 과일향이 진하고, 끝맛도 그리 쓰지 않아서 제 취향에도 딱이군요.

한밤중에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ㅜㅜ 자제력을 잃고, 미친듯이 빵을 먹어치웁니다.

한조각 한조각 계속 잘라 먹어치우는데, 이러다 한 롤을 다 먹어치울까 걱정입니다.


이쯤에서 포크를 내려놔야쥬 ㅜㅜ


얼마만에 받아본 발렌타인데이 선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부부의 애정전선은 아직 문제없나봅니다 ^^

내심 화이트데이가 걱정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