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태평집 메밀소바. 전주맛집 탐방기

2015년 전주영화제 기간. 구름떼처럼 몰려든 인파들 사이로 식사를 해결해야 합니다. 전주에 유명한 맛집들 검색하다가 발견한 메밀소바 전문점 전주 태평집.

점심시간을 훌쩍 지났음에도 전주 태평집은 길게 늘어선 손님 행렬입니다.

전주영화제 기간 내내 초여름을 방불케 할만큼 더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시원한 메밀소바를 먹으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정말 작은 골목길 주택가. 이 골목너머 상가주택 1층에 전주 태평집이 있습니다. 한 삼십분쯤 기다렸을까요. 이제 저희 차례가 왔네요.

전주의 맛집들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했어요.
태평집 메밀소바, 비빔소바가 유명하더라구요. 저희도 이렇게 두 개를 시켰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바삐 움직이고 계십니다.

식당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줄이 끝도 없이 서있다보니, 먹는 내내 빨리 먹고 일어나야한다는 강박이 생기더군요.

기본 반찬은 보통입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을만 한 건 없었어요.

전주 태평집의 비빔소바가 나왔네요. 전 메밀국수를 먹을 때, 항상 비빔을 시킵니다. 워낙에 비빔밥을 좋아하다보니, 냉면이나 국수도 비빔류가 더 끌리더라구요 ^^

짜장과 짬뽕의 선택처럼 어려운 갈림길이죠.

다행히 마눌님은 메밀소바를 더 좋아해요. 공평하게 하나씩 시켜서 서로 한입씩 나눠먹었어요 ~^^


전주 맛집들은 유난히 무슨무슨~집 으로 끝나는 상호들이 많아요.

왱이집, 삼백집 등등.

아마도 고장의 특색과 작명 문화가 묻어있는 결과같아요.

전주에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ㅋ

~~집 시리즈 맛집 탐방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


전주 태평집 메밀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