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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수제 맥주만들기 (3). 홈브루잉 (Home Brewing) 본문

그냥 일상

집에서 수제 맥주만들기 (3). 홈브루잉 (Home Brewing)

010-9934-7898 2016. 3. 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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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간꾼 병부인입니다 ^^



오늘은 드디어 집에서 수제 맥주만들기 3편 - 병입을 진행했어요~



홈브루잉 ( Home Brewing ) 의 최종 마무리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병입 과정 역시 효모외의 잡균들이 병에 섞이지 않도록 멸균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1. 집에서 맥주만들기 병입 과정 준비물


맥주를 2차 발효할 수 있는 병, No Rinse Cleanser, 병 세척 도구



2. 수제맥주 만들기 병입 절차


우선 맥주를 담을 병을 준비합니다.


보통 유리병과 플라스틱 패트병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유리병으로 사용하려면 나중에 탄산화 과정에서 병이 폭발?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튼튼하고 안전한 병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유리병 절반, 플라스틱 패트병 절반 이렇게 골고루 실험해보기로 했어요.






(1) 그롤쉬 스윙탑

유리병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많이들 추천하신 스윙탑을 쓰기로 결정. 기왕에 병을 모을 거라면 맥주 마시고 남은 병을 활용하자고 해서 네덜란드 맥주인 그롤쉬 스윙탑을 10병 구입했답니다 ㅋ.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







(2) 플라스틱 패트병


패트병은 인터넷에서 구입했어요. 병뚜껑까지 넉넉하게 구입해서 나중에 추가로 맥주만들기를 진행할 때 여분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병입에 들어갑니다.


먼저 병과 패트병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주둥이가 좁기 때문에 병을 닦는 세척도구를 하나 샀어요.







수돗물로 깨끗하게 세척한 뒤에 수돗물을 채우고, No Rinse Cleanser 를 한 수저씩 부어줍니다. 그리고 쉐이킷!!





한 10분정도 소독을 진행합니다.



소독이 다 끝나면 병에 가득찬 물을 모두 부어 내버리고~ 이제 1차 발효통에 있던 맥주를 따라줍니다.



이 때, 먼저 설장을 소량 넣어주는데요. 100g 당 0.8g 정도의 설탕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설탕의 양에 따라 2차 발효 및 탄산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양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혹시나 병이 깨질까, 패트병이 터질까 염려되어 일단은 좀 적게 넣었습니다. 나중에 완성 되고 나서 탄산 정도를 확인하고 취향에 맞춰 설탕의 양을 조절하려구요~






이렇게 꼼꼼하게 설탕 양을 조절해가면서 맥주를 부어줍니다. 나중에 탄산으로 인해 팽창할 것을 염두해두고 병에 맥주를 너무 꽉꽉 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병입의 처음과 끝은 꼭 패트병에 담아주라고 하더군요. 효모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탄산화가 더 많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유리병보다는 패트병이 안전하다고 해서 저희도 그 순서를 따랐습니다.






이제 병입 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음지에서 2주 정도 더 숙성시키면 집에서 맥주만들기 모든 과정이 완료됩니다.












아~ 기대됩니다.


1차 발효 후 소량 맛을 봤는데, 놀랍게도 맥주 맛이 납니다. 그것도 아주 진한 수제 맥주의 향이 살아있네요 ^^






잡균이 들어가면 군내라고 해야하나요~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그런 냄새 없이 깔끔합니다~



이러다 첫 판부터 바로 하우스맥주 만들기 성공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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