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 김밥만들기

안녕하세요, 거간꾼 병부인입니다.

모처럼 화창한 봄날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풍 음식이 있쥬~ 바로바로 김밥 & 사이다!!

집에서 간단 김밥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

우선 김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미리미리 준비해야죠?

집에서 간단 김밥만들기 준비물

: 계란 5알, 시금치, 단무지, 김밥용햄, 우엉, 김밥용김, 쌀

자~ 이제 집에서 간단 김밥만들기 시작합니다. 출~발!

1. 계란 부침

계란 5알을 큰 볼에 깨서 미친듯이 섞어줍니다. 길고 지루한 흰자와 노른자 섞기 과정은 생략합니다. ㅋ

요렇게 프라이팬에 계란을 넓게 펴서 부칩니다. 한 면이 다 익을 때 쯤 뒤집어 줍니다.

다시 계란을 좀 붓고 또 굽습니다. 그리고 한 면이 다 익을 때 쯤! 또 뒤집어 줍니다. 요렇게 2~3 회 반복하면 제법 두꺼운 두께로 계란 부침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말이쥬~~ ㅠ.ㅠ 근데 요거 계란 뒤집기 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차라리 그냥 얇게 한 면짜리를 여러 장 만들어서 한 장씩 김말 때 같이 그냥 마는 쪽으로 해보려 합니다~

2. 시금치 무침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 몇 수저 퍼 넣으시고 살짝 데칩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적당한 간을 해주세요~ 여러 가지 반찬이 김밥에 한꺼번에 들어간다는 사실 명심하시고 너무 짜지 않게~ 조절해주세요~ 1~2분 데치고 나서 찬 물에 헹구신 뒤 물기를 정말 꽉꽉 짜주세요~~~

3. 단무지

단무지는 김밥용으로 마트에서 팔고 있으니 그냥 사다 쓰세요~ ^^

4. 김밥용 햄

김밥용 햄도 마트에서 팔고 있으니 그냥 사다 쓰세요~~ ^^

김밥 말이용 대나무 발이 필요하겠쥬?

5. 김밥용 김

김밥용 김도 마트에서 팔고 있으니 사다 쓰세유~ ^^

5. 우엉 조림

우엉 조림이 생각보다 까다롭더군요. 이렇게 생 우엉을 사다가 소금, 식초물에 한 번 끓여줍니다. 우엉의 쓴 맛을 좀 없애주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한 번 끓인 후에 찬물에 헹궈내고, 다시 간장, 설탕, 물엿, 청주를 적당한 양 섞은 물에 넣고 두 번째 끓여주기를 시작합니다. 바짝 졸여서 우엉에 검은 물이 충분히 베어들 때까지 꽤 오래 조려야 합니다.

그럼 요렇게 약간 거무스레한 우엉 조림이 완성됩니다. 이번엔 간장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좀 짭니다.. ㅠ.ㅠ 많이 짭니다 ㅠ.ㅠ

김밥용 햄은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냅니다. 생으로 먹으면 좀 비린 맛? 이 나서 살짝 초벌구이 했쥬... 뭐 간단 김밥만들기에 법칙이 어딨나요. 그냥 입맛에 맞춰 하시면 되유~

계란 구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이런 수고로움을 약간만 감수하면 집에서도 간단히 김밥만들기가 가능하네요.

싼 재료비로 10줄도 넘는 김밥을 만들 수 있으니, 앞으로 며칠간은 김밥만 매일 먹게 생겼습니다 ㅋㅋㅋ

깜빡하고 당근, 오이를 안사와서 뭔가 비주얼이 심심합니다. 취향에 맞춰서 넣어드시면 되겠습니다. 참치, 치즈를 함께 말아드셔도 참 맛있습니다~~~

집에서 간단 김밥만들기 한 번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