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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수제 맥주만들기 (2). 홈브루잉 (Home Brewing) 본문
안녕하세요, 거간꾼 병부인입니다.
집에서 수제 맥주만들기 2편을 시작합니다. 홈브루잉이 대중화되어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
맥주는 총 두 차례의 발효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1차로 맥주 발효통에서 발효되고, 2차로 각각의 작은 맥주병에 담겨 발효가 한 번 더 진행되죠. 길게는 3~4주 가량 숙성의 과정이 필요한 기나긴 여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우선 1차로 맥주 발효통에서 발효를 시키는 과정까지 진행했어요~ 실패 확률 99% 리얼 초짜 맥주만들기 Home Brewing ㅋㅋ
어제 택배로 도착한 맥주만들기 키트들. 맥주만들기 준비를 위해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봅니다.
준비물을 살펴볼까요
1. 집에서 맥주만들기 준비물
맥주 발효통 (keg), 맥주원액 한 캔, 몰트 한 팩, 효모, 생수 8리터, 캔따개, 밥주걱
2. 맥주 발효시키기 첫 번째.
집에서 맥주만들기의 가장 핵심이라고 하는데요, 맥주 효모가 발효를 시작하기 전에 잡균들과 섞이면 제대로 발효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균상태에 가깝게 만들어 줘야한다고... 맥주원액 세트를 구입하면 아래와 같이 No Rinse Cleanser 가 함께 제공됩니다. 분말 형태로된 소독제이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각종 맥주만들기 도구들을 세척해주는 데 쓰입니다. 미온수를 맥주 발효통에 절반정도 채우신 뒤에 이 가루를 반만 물에 풀어주고 휘휘 저어주면 금방 녹습니다. 발효통 안에 각종 도구들을 담가 두고 발효통 뚜껌을 닫은 뒤에 이리저리 흔들어주면서 통과 도구들을 세척합니다.
요렇게 통안에 물을 채워두고 맥주만들기 도구들을 빠뜨립니다. 그리고 쉐이킷!!
주둥이 부분에 흰 얼룩들이 보이시나요. 가루가 하얀데 요 놈들이 주둥이에 쪼금 묻어 있네요.
이렇게 한 10분정도 소독제를 풀어놓고 멸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 옆에는 맥주원액 캔을 중탕시킬 물을 끓입니다.
맥주 원액캔의 위에 덮개를 열면 요렇게 효모가 숨어 있답니다.
맥주원액 캔의 위쪽은 효모가 들어 있던 자리만큼 움푹 페여있습니다. 요리로 캔을 따기가 쉽지 않으니 캔의 밑판을 따주면 됩니다.
여기가 바로 맥주만들기 맥주 원액의 밑판이랍니다. 밑판은 우리가 흔히보는 통조림캔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캔의 그림을 바로 놓고 보면 위는 움푹 페이고 아래는 일반 캔과 같은 모양이니 딱 보시면 압니댜!!
물이 끓으면 요렇게 캔을 넣고 중탕을 시켜줍니다. 요리조리 굴려가면서 안에 들어있는 맥주원액이 충분히 녹을 수 있도록 쉐이킷!!!
그 옆에는 맥주원액과 몰트를 풀어 녹일 수 있는 물을 또 끓입니다. 여기저기 설명 사이트에서 말하기를 작은컵으로 5~8컵 정도 부어주라는 곳도 있고, 1.5리터를 붓고 끓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대충 잘 녹을 정도로 부어봅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집에서 맥주만들기 실패확률 99%에 도전하는 나는야~ 초짜!
물이 끓으면 몰트를 들이 붓습니다. 요게 마치 갤포스 액상 쥐어짜듯 쭈우욱~ 쥐어 짜야합니다. 엿가락 늘어지는 모양처럼 나중에는 여기저기 끈적끈적한 당분이 묻어납니다. 조심하세요~
이렇게 끓는 물에 몰트를 붓습니다.
사진에서도 저 엄청난 점도가 느껴지시죠~~ 네, 정말 끈적끈적합니다~~
요렇게 몰트를 남김없이 들이 붓고나면 아래와 같이 끓는 물에 녹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이제 맥주 원액 캔을 따서 마찬가지로 몰트를 부은 물에 쏟아붓습니다.
그리고는 미친듯이 저어줍니다. 잘녹아라~ 잘녹아라 원액아~~~
자~ 이제 차갑게 냉장시킨 생수를 꺼내옵니다. 아까 멸균작업중이던 맥주 발효통에서 세척액을 다 쏟아버린 뒤에, 생수 4리터를 들이 부을 예정입니다. 세척액은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별도로 물에 헹굴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키는대로, 그냥 세척액을 버린뒤에 바로 생수를 들이 붓습니다.
한 가지 조심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세척액으로 맥주 발효통 수도꼭지? 를 열어서 몇 번 흘려주며 함께 소독을 하라고 했던 하우스맥주 만들기 설명을 따라하고나서 그만, 수도꼭지를 도로 잠그지 않은 채로 생수를 들이붓고 말았네요 ㅠ.ㅠ 물이 줄줄 새는 줄도 모르고 위로는 생수를 들이붓고, 아래로는 수도꼭지로 생수를 배수하는 실수! 깜빡하면 요런 실수를 할 수 있으니까, 세척액 버리고나서 수도꼭지를 잠그셨는지 꼭 확인하세요!!
문제의 수도꼭지입니다. 요걸 꼭 잠그고나서 생수를 부어주세요 ㅋ
이렇게 야무지게 차가운 생수 4리터를 들이붓고나서 좀전에 녹인 맥주원액을 들이붓습니다.
아직 효모는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거품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ㅋ
이제 원액을 다 부어주었다면, 다시 차가운 생수를 3리터 정도 들이붓습니다. 왜 3리터냐구요?
처음에 생수 4리터를 붓고, 맥주원액 ( 생수 1~1.5리터 + 맥주원액 + 몰트 ) 을 부었으니까 8.5리터를 맞추려면 대략 3리터 정도의 생수가 더 필요하죠~~~ 산수를 잘 못하니까 대략적으로다가 맞춰줍니다 ㅋ
요렇게 생수 3리터를 마저 채워넣고 나면 아래와 같이 희미하게 2갤런 눈금 위로 맥주가 차오른 선이 보입니다.
이제 매우 열심히 섞어줍니다. 홈브루잉 시, 맥주 원액이 생수에 원활하게 섞여나갈 수 있도록 밥주걱으로 미친듯이 저어줍니다. 차가운 생수를 써야하는 이유는 효모가 발효를 시작할 최적의 온도를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하우스맥주의 맥주원액을 녹이기 위해서 물을 끓였기 때문에 온도가 꽤 높죠. 이 때, 차가운 생수와 섞이면서 물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줍니다. 온도계로 온도를 재보니 대략 25도 쯤 되었네요. 효모를 투입할 적정 온도는 17~25도라고 합니다. 성격급한 병부인은 25도가 되었으니 그냥 효모를 바로 투입합니다.
효모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분말 알갱이 가루같은 것이, 꼭 감기 걸렸을 때 한의원에서 주는 가루약같은 느낌?
맥주발효통에 넣으니 마치 깨가 둥둥 떠있는 느낌입니다. 효모가 산소와 만날 시간을 좀 줘야한다고 해서 약 1분가량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지체없이 미친듯이 저어줍니다. 효모가 맥주에 골고루 섞이도록 마구잡이로 휘저어 준 뒤, 맥주발효통의 뚜껑을 닫아주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이제 하우스맥주를 맛보기 위해서는 1주~2주 정도 발효, 숙성과정을 기다려야 합니다. 해가 안드는 곳에서 보관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특히 라거는 저온 발효를 해야한다고 하니, 다용도실에 두면 딱 적절할 듯 합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좀 큰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바깥 날씨는 추우니까...
집에서 수제 맥주만들기 두 번째 과정이 끝났네요. 과연 2주후에는 제대로 1차 발효된 맥주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 ^^
다음 편에서 결과를 공개할게요~~~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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