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드럼 (Q-Drum) , 적정기술의 진화

큐드럼 (Q-Drum) 을 아시나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의 물부족국가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있는 지구촌의 구호단체, 환경단체들이 참 많지요.

오늘은 이 중 하나인 적정기술과 그 대표적인 개발 사례인 큐드럼(Q-Drum) 에 대한 소개를 해드립니다.

이미 여러 지면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는 내용이지만, 아직까지 접하지 못하신 분들도 꽤 많으실거에요.

적정기술이란 ? 

공동체의 문화, 정치 환경등이 다양한 면들을 감안하여 만들어진 기술로서, 더 적은 자원을 소모하고, 유지하기 쉽고, 환경에 더 적은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대개의 경우 자본보다는 노동 집약적인 기술이기도 하죠.

큐드럼의 디자인입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멀리까지 물을 운반하기가 쉽다는 점이죠. 창조적 디자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물부족국가의 수많은 생명들이 스스로 깨끗한 물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제작 비용 역시 크게 들지 않죠.. 기존의 플라스틱 물통의 형틀만 변형시켜줌으로써 인간을 이롭게 하는 기술로 재탄생됩니다.

이처럼 적정기술은 자연과 환경의 영향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줄 수 있는 친인간공학의 집합체인 것이죠.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제3세계로의 경제적 지원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제 더이상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벗어나 지구촌을 구하는 데 일조를 하는 착한 나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죠.

이외에도 굿네이버스와 같은 NGO 단체들 역시 적정기술을 활용하여 여러가지 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큐드럼과 더불어 라이프스트로(LifeStraw) 와 같은 기술도 보급에 힘쓰고 있죠.

오늘은 소개해 드리지 않았지만, 라이프스트로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더러운 물을 정수하여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꿀 수 있도록 휴대용 필터를 장착한 빨대? 정도로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여과지라 부르는 필터를 제조하는 기술이 핵심이지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수가와 다르게 전기를 통한 변환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제3세계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정수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 그중에서도 사랑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 지구촌을 구하고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주변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십니다.

과거 적정기술이 다소 노동집약적이고 저부가가치 기술이라는 이유로 그 한계를 지적하는 계층도 많았지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유한한 자원과 환경앞에서 모든이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적정기술이라는 분야는 우리가 절대 놓쳐서는 안될 인류의 귀중한 재산인 것이죠.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는 것.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