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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가어죽 세종점 어죽 해장국 본문

맛집 소개

모미가어죽 세종점 어죽 해장국

010-9934-7898 2015. 12.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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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날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해소를 위해 해장국 한 그릇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마눌님과 합의하여 공주 모미가어죽으로 출동. 근데 대전에서는 이제 굳이 공주까지 가지 않더라도 세종시 초입으로 분점을 가는게 더 가깝더라구요.

모미가어죽 세종점이 남세종IC 지나서 바로 국도변에 생겼답니다 ㅋ


그동안 이 곳에 오면 항상 메기매운탕만 먹고 갔드랬죠. 근데 옆테이블은 거의 다부분 어죽을 많이 먹더라구요. 하긴 이집 상호가 어죽집이니까, 당연히 메인 요리는 어죽이겠죠?


그래서 저희도 어죽으로 통일! 주문한지 10분도 채 안되어서 바로 한 상이 차려집니다. 국물이 따로 나오고, 거기에 면사리와 밥을 따로 말아 드심 되어요~~^^




기본 반찬이 정말 준수하죠? 어죽의 강한 향과 간에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싱거운 맛을 유지합니다.



백김치인지 열무김치인지 모를 오묘한 김치.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 해장하는 데 큰 몫을 하더군요.


오이 장아찌도 짠맛은 덜하고 단맛이 좀 더 강한 것이 초딩입맛인 제게는 안성맞춤.



특히 이 깻잎이 독특한 맛이에요. 전혀 짜지도 달지도 않은 맛이라서 여러개를 집어먹어도 어죽과 조화를 잘 이루더라구요.


풋고추는 싱싱하고 아삭한 맛이 살아있고, 이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에 찍어먹으면 느끼함을 싹 제거해주죠.



밥 그릇이 좀 작죠? 어죽이 걸쭉한데다가 면 사리도 따로 주니까 밥을 많이들 남기시나봐요.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부러 작은 밥그릇에 담아주시네요. 부족하면 공짜로 밥을 더 준다고 하는데 더 시킬 여유가 없네요... 배가 뻥 터질지경 ㅋ



요렇게 근사한 한 상을 뚝딱 먹고 나면 해장이 좔좔좔 됩니다.


원래 공주 모미가어죽이 본점인데, 세종시에 분점이 하나 더 생겼어요.

일요일이라 오늘은 좀 한가했지만, 공주 본점과의 맛 차이는 못느끼겠네요.

체인 형태의 직영점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굳이 본점까지 갈 시간이 없다면 세종점으로 오셔도 무방할 듯.


대전에 볼일이 있으심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메기매운탕도 좋고, 어죽도 좋고, 하여간 강추합니다.

해장국 리스트들 중에 역대급이라 할 만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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