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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육우의 차이점 - 고기도 질이 다르다? 본문

그냥 일상

한우와 육우의 차이점 - 고기도 질이 다르다?

010-9934-7898 2016. 7.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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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 도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유병학입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걸까요. 기력이 점차 쇠해지고, 땀도 많이나고... 이럴 땐 소고기로 몸보신을 좀 해야 하는데 말이죠... 고기집에 갔더니 소고기 값이 금값입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보니 인도에서는 소 오줌을 정제해서 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는 기사가 났더라구요... 그래서 소고기가 금값인걸까요 ^^ 아재 개그 남발이군요.. 쩝...


오늘은 한우와 육우의 차이점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한우 고기와 육우 고기의 정육점 가격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고, 정육 식당에서도 둘 간의 가격 차이가 꽤 크죠. 이유를 알고나 먹어야 겠어요 ^^








한우와 육우의 차이점 비교


우선 한우와 육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소의 종류겠죠. 


한우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도축되는 소들 중 황소, 칡소, 그리고 흙소 ( 특별히 제주도에서 나오는 흙소를 포함하여 ) 를 부르는 대표명칭입니다. 한우 안에서도 각각의 등급이 나뉘는데, 이 등급표시는 마블링의 분포와 크기 균일도 등을 가지고 육안 분석을 통해 나뉜다고 합니다.




위와 아래에 보이는 대표적인 황소, 누렁이소가 바로 한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이죠.




하지만, 칡소라고 부르는 토종 한국소도 한우라고 부른답니다. 이 칡소에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하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기도 하죠.



위에 보시는 이미지가 대표적인 칡소의 모습이랍니다. 

우리 동요 중에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하는 노래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나오는 얼룩소가 젖소가 아니라 바로 요 칡소였답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 소인 칡소 말살정책에 의해 그 개체수가 확 줄어들어 버렸죠.


한국에서 도축되는 대부분의 소의 품종을 단일화하겠다는 취지로 황소를 남겨두고 다른 소들을 의도적으로 죽이고 개체수를 줄이려 시도한 까닭으로 현재는 많이 볼 수가 없는 희귀 품종이랍니다.


자주 볼 수 없는 소 중에 또 한 품종은 바로 흑소(흙소) 입니다. 마찬가지로 황소 우대 정책에 따라 점차 줄어들어버린 품종이죠.




한우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아직 섬 지방으로 가면, 예를 들어 제주도, 울릉도 등지에 가면 우리나라의 전통소들을 볼 기회가 있으니 섬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우리 전통 한우들의 모습을 보시고 오시길 바래봅니다.



이제 다음은 육우입니다. 육우란 젖의 생산, 즉 우유를 얻기 위해 키우는 젖소 중에서 암소가 아닌 숫소. 즉 번식을 위한 용도로 키우는 숫소의 고기를 말합니다. 슬픈 일이죠? 암소는 젖을 짜기 때문에 우유의 품질이 유지되는 한 계속 살 수 있지만, 젖소중에서 숫소의 경우 성체가 되어 고기의 품질이 좋아지는 시기가 되면 모두 고기로 도축되고 맙니다.


그런데 웃긴 것이, 육우의 품질이 한우와 사실상 크게 다른 점은 없다는 것이죠. 아마도 오랜 전통과 믿음이 맛까지도 다르다는 인식이 커지는 데 한 몫하나봅니다. 어찌되었든, 한우보다는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우리 식탁위에 오른다고 하니,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한우를 먹지 못해 안타까우신 분들은 육우로 대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소고기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여름 철 기운을 북돋아줄 보양식으로 고기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한우와 육우의 차이를 모르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합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모두 한우, 한돈 사랑으로 우리의 이웃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



도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유병학

TEL 042-322-0052

FAX 042-322-0053

Mobile 010-9934-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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