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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즉석떡볶이 맛집, 또보겠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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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즉석떡볶이 맛집, 또보겠지~

010-9934-7898 2016. 6. 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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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는데요..

대전 내려온지 어언 7년만에..이제는 대전 사람이 다 돼었나 봅니다.

고속터미널에 내리자 마자..어마무시한 인파에 기가 눌리고..급격하게 피곤이 몰려..그대로 버스 타고 집에 다시 갈뻔 했다지요.. ㅠ

그래도..모처럼 언니와 영화도 보고, 떡볶이도 먹기로 했기에..두 눈 부릅뜨고..열심히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약속 장소인 홍대로 향했습니다.

10여년 전..홍대에 있는 출판사에 다녔었는데요, 그 때랑은 너무 많이 달라지고..내가 너무 나이 든 느낌에 주눅도 좀 들고..

여튼 서울에 막 상경한 시골 아낙이 따로 없었드랬죠..

영화는 인디펜던스 데이를 봤는데..영화는 사실 모..익히 예상했던 바대로 흘러갔고.. 

외려..3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상과 소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감탄사 연발.. 언니는 창피하다며 얼굴을 가리고..ㅋㅋ

근데 대전 영화관에는 이런 게 없단 말이죠... ㅜ

여튼..영화 관람후..서울 토박이인 언니가 자신있게 데려간 홍대 떡볶이집은..또보겠지.

무려..한시간을 기다려서야 겨우 떡볶이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우리가 갔을 때 우리 앞에 몇팀 기다리고 있긴 했지만..

7시에 가서 8시 넘어..자리 잡을 수 있을 줄은 몰랐더랬습니다.

여튼..기나긴 기다림 끝에 나온 떡볶이의 비주얼은 대략 이렇습니다..

 좋았던거는..스뎅 성애자인 저는 후라이펜이 코팅이 아니라 스뎅이라 일단 맘에 들었구요.. 야채가 듬뿍 올려져 있던 것도 좋았습니다.

약간 끓여 나왔는지..떡이 말랑말랑하니..바로 먹을만 했고요..

센불에 팔팔 끓이니..몇분 지나지 않아..이렇게 숨이 죽고, 국물이 걸죽해 지면서 아주 먹음직 스럽게 끓더군요..ㅎㅎ

삶은 계란은 2인분은 원래 한개만 줘서..2개 추가했습니다.(남동생이 뒤늦게 잠시 합류한 관계로..세명이었기에)

다른 사리는 추가하지 않았고요.)

그리고..이 집의 별미(?)인 감자튀김을 같이 시켰습니다. 소스가 다양한데..우리는 갈릭버터 감자튀김!!

달콤한 치즈가루가 뿌려져 있고..

갈릭버터 소스가 듬뿍~ 묻혀져 있는데요.. 소스는 더 달라면 더 준다고 써있더라고요..

이게 입에 맛있기는 엄청 맛있는데...매운 떡볶이랑 완전 찰떡 궁합!!

근데 정신 줄 놓구..소스 듬뿍 뭍혀 막 먹음...대박 살찔..그런 맛입니다.

여기까지도 둘이서 충분히 배가 불렀지만..즉떡에..볶음밥은 화룡점정!!! 한시간 기다린게 아까워..일단 맛보기로 합니다.

날치알 볶음밥에.. 치즈토핑 추가해서...보통은 치즈토핑 추가해도 가운데만 손바닥 정도 크기로 있는데..

여기는 후라이펜 한가득 볶음밥 전체를 뒤덮고 있는데다..치즈도 꽤 고 퀄러티를 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사실...여기와 거의 흡사한 떡볶이집이 대전에도 있는데요.. 마이 플레이스..라고.. 거기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거긴 사람이 많이 않거든요..

다음에 기회되면.. 거기 떡볶이 집도 올려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또보겠지..화장실에서 본 인상적인 글귀하나..

 

"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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