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칠라 쥐를 소개합니다~ 친칠라 페르시안 고양이 아니에요 ^^

안녕하세요, 거간꾼 병부인입니다 ^^

오늘은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애완동물인 친칠라 쥐를 소개합니다~

친칠라 페르시안이라고 하는 고양이가 이름이 비슷해서 인터넷에서는 주로 고양이에 관한 글이 많이 나옵니다만, 요 녀석은 고양이가 아니고 설치류랍니다.

토끼와 햄스터를 섞어놓은 듯 한 오묘하고 귀여운 이미지죠~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친칠라 쥐를 키우는 가정이 많지는 않아요. 주로 골든햄스터나 작은 햄스터를 많이들 키우고 계시죠. 그래서일까요. 일반 로드샵에서는 분양 받기가 쉽지 않답니다. 주로 인터넷 까페를 통한 가정 분양을 통해 키우시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가봅니다.

친칠라 쥐는 귀여운 이미지 때문에, 만화영화 캐릭터로도 많이 소개되었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카츄나 이웃집 토토로 가 바로 이 친칠라 쥐를 캐릭터화 한 아이들이랍니다 ^^

친칠라 쥐는 설치류의 한 종류로, 원래 야생에서는 무리생활, 군집생활을 하는 동물이랍니다. 성격도 온순하고 물거나 할퀴는 일이 없어서 가정에서 애완동물로 키우기에 적합한 동물이죠. 특히나, 현재 분양되고 있는 종은 예전의 멸종 위기종을 개량한 품종이라서 더욱 온순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겁이 많은 아이라서 처음에 분양 받아온 후 일주일 정도는 놀라지 않도록 주의깊게 관찰이 필요한 예민한 성격이래요~

특히 가정에서 키우기 적합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냄새죠... 그다지 동물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기 꺼려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키우실 수 있다고 해요. 단,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풀어놓고 키우기는 어렵답니다. 설치류들의 특성이죠... 이를 항상 갈기 때문에 집안 구석구석 가구들이며 소파 등등이 남아나질 않는대요... 그러니까 케이지는 필수!!

친칠라 쥐는 생각보다 덩치가 큽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겠지만 어른 주먹 두개를 합쳐놓은 것보다도 약간 더 크기 때문에, 햄스터 키우는 용도의 작은 케이지를 생각하시면 안된다네요. 그리고, 얘네들은 높이 뛰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 케이지도 3층, 4층 이렇게 아파트 식으로 위로 높게 올라간 걸 사용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암컷이 숫컷보다 더 크다고 하네요. 무리 생활할 때는 모계 사회로 움직이기 때문에 암컷이 대장이래요. 따라서 암컷이 덩치가 더 크고 숫컷은 기를 못펴고 산다네요 ^^

만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초절정 귀요미 친칠라 쥐.

친칠라 쥐의 분양 가격은 일반 가정을 통한 분양시에는 통상 10~15만원 선이라고 합니다. 로드샵을 통한 분양은 20~30만원 정도라고 하니,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 왜냐구요~ 친칠라 쥐는 수명이 10년~20년 정도 된다고 해요. 애완견의 수명과 맞먹을 정도로 오래살고, 잔병도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일반적인 설치류보다 훨씬 고가인 편이라네요.

병부인은 오늘부터 마누라님께 친칠라 쥐를 키우자고 떼를 쓸 예정입니다. 애완동물을 너무너무 키우고 싶은데, 강아지도 안되고 고양이도 안되고... 남은건 이제 요 녀석 친칠라 쥐 뿐이랍니다 ㅠ.ㅠ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실거죠~~~~ ^^